무지개다리 건넌 친구 곁을 끝까지 지키며 도와달라고 울부짖은 강아지 (+결말)

우정과 의리가 빛나지만 한편으로는 가슴이 아픈 한 강아지의 사연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9년 홍콩 매체 동망에 따르면 홍콩 시민 시옹이란 남성은 길거리를 지나가던 중 가슴 아픈 한 장면을 목도했다.

거리에서 불의의 사고로 친구를 잃은 흰색 강아지가 자신을 보며 울부짖었던 것. 마치 이 강아지는 시옹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처럼 간절해보였다.

이날 홍콩에는 폭우가 쏟아져 두 강아지 모두 흠뻑 젖은 상태였다. 아마 폭우 속에 거리를 헤매던 중 사고를 당해 한 마리가 무지개다리를 건넌 것처럼 보였다.

끝까지 죽은 친구 곁을 지키며 울부짖는 강아지를 시옹은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그는 곧바로 강아지를 구출하고, 세상을 떠난 강아지의 시신을 수습했다.

흰색 강아지를 집에 데려온 시옹은 “강아지들을 발견했을 당시 다른 강아지는 이미 죽어 있는 상태였고 흰색 강아지도 매우 약해 보여 아마 죽을 거 같았다”며 “흰색 강아지의 울음소리가 너무나 마음을 아프게 했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너무 가슴 아픈 이야기다” “흰색 강아지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너무 불쌍하고 멋진 강아지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