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GettyImagesBank/네이트 판
한 학생이 버스에서 자리 양보 거절 당한훈훈한 사연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일 한 포털 사이트에 ‘거절 당한 자리 양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 A양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학원을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가던 중, 자신의 앞에 서 있는 아주머니에게 자리를 양보하게 됐다.
A양은 “보통은 고맙다고 말하시면서 앉으시거나, 그냥 말없이 앉으신다”며 대부분의 경우를 떠올렸다.
그러나 이번 아주머니는 달랐다.
아주머니는 A양을 위아래로 훑어보신 후 “몇 학년이에요?”라고 물었고 A양은 “3학년이요”라고 대답했다.
자신이 양보한 자리에 앉지 않는 아주머니를 향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있는 A양에게 아주머니는 “우리 딸도 작년에 고3이었어”며 “힘들겠네. 그냥 앉아요.
가방도 무거워 보이네”라고 A양에게 양보 받은 자리를 거절했다.
자리양보를 ‘거절’당한 A양은 안절부절 불편해했지만, 그런 모습에 아주머니는 “아휴~ 미안하면 여기 핸드백 좀 들어줘요”라고 웃으며 넘겼다.
버스에서 내리실 때까지 자신의 딸을 떠올리며 A양을 배려해준 아주머니의 사연.
누리꾼들은 “훈훈한 사연이다”, “자리양보를 한 학생도, 또 거부한 아주머니도 모두 대단하다”,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 등 자리양보에 대한 자신의 경험과 함께 훈훈한 반응이 이어졌다.
자리양보를 외면해서, 또 자리양보를 강요해서 말들이 참 많은 요즘, 서로에게 양보를 내어주며 타인을 배려한 ‘자리양보 거절’은 모두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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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출처 :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