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수련회를 박살내버린 학생”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한 학생의 에피소드가 담겨 있었다.
개인적으로 관행이다 원래 다 그런거다 원래 그런건데 왜 너만 그러냐와 같은 말을 싫어한다는 트위터 이용자.
그는 “원래 그랬다고 잘못된 걸 참고 살라는 건 아니라고 본다”라며 자신의 성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이런 자신의 성향때문에 일어난 일이 있다고 하는데…
고등학교 때 학교에 수련회를 갔다던 그. 그는 레크레이션 강사들이 조교라는 말로 애들의 군기를 강하게 잡았다고 한다. 가혹행위라고 느껴질 정도였다고.
6인 1실의 방은 가로로는 누울 수 없고, 세로로는 6인이 못자는 그런 방까지 배정받으니 트위터 이용자는 분노했다고 한다.
애들에게 “이게 말이 되냐”라며 따졌으나, 아이들은 “수련회가 원래 그런거다”라며 별 말 없이 넘어가려고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트위터 이용자는 이것을 참을 수 없었고 항의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레크레이션 강사에게 항의하자, 오히려 조교 행세를 하며 그를 때.렸다고 한다.
결국 그는 112에 신고를 했고, 수련회는 그걸로 중지됐다고 한다.
이후 트위터 이용자는 학교 수련회에 대해서 교육청에 민원을 넣었고, 교육청은 해당 건에 대해 감사를 시행했다고 한다. 감사 결과 수련회 관련한 리베이트가 있었으며, 무려 다섯 명의 선생님들이 징계를 받았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원래 그런거다 혹은 관행이다 라는 말에 넘어가지 말고 잘못된 건 항의해서 고치자”라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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