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산 마두역 인근에서 많은 누리꾼들을 충격에 빠뜨린 학생들의 영상이 올라왔다.
13일부터 1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마두역 학폭이라는 제목으로 남녀 학생들이 한 남학생을 괴롭히는 듯한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서는 덩치가 큰 한 남학생이 다른 남학생의 목을 조르며 못 움직이게 붙잡고 있다.
남학생이 힘들어했지만 주변 학생들은 그를 돕지 않았고, 심지어 한 여학생은 갑자기 다가와 남학생의 성기를 만지는 추행까지 일삼았다.
결국 피해 남학생이 기절하듯 쓰러지는 장면에서 영상은 끝났다. 이후 또 다른 괴롭힘이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이 영상과 관련해 관할 파출소에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 남학생 신원을 확인했고, 가족에 연락한 상태다.
신고를 받은 피해 학생과 가족들은 “장난이었다. 가해자들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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