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의 네이버 웹툰 복학왕이 독자들에게 혹평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공개된 복학왕 343화 인류의 미래 편은 3점 초반대의 별점을 기록했다.
과거 비판을 받았었던 에피소드도 별점이 7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별점 3점은 독자들의 실망과 분노가 가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때 수요 웹툰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던 복학왕의 추락은 최근 에피소드에서 펼쳐진 다소 황당한 스토리 라인 때문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우기명의 결혼식장에 난입한 김두치는 “집도 없는 너가 결혼까지 생각하는 건 욕심”이라며 봉지은을 자신이 데려가겠다고 선언한다.
봉지은 대신 아이를 낳아주겠다던 김두치는 “인류를 위협하는 저출산이 나를 변화시켰다”라며 암컷과 수컷이 공존하는 육체, 자웅동체로 변했다.
이후 김두치는 봉지은을 집어 삼켰으며, 두 사람은 한 몸이 됐다.
친구에게 신부를 뺏긴 우기면에게 봉지은은 “예전부터 두치 오빠 만나고 있었다”라며 충격적인 고백을 털어놨다.
이후 두 사람은 “인류가 살아남는 방법은 자웅동체화 뿐이야”라며 껍질로 들어가 버렸다.
과거 주인공을 늑대인간으로 만들어버린 패션왕 사태의 재현에 누리꾼들은 큰 비난의 말을 보냈다.
이들은 “나혼산 가지 말고 한 컷이라도 더 그려라”, “이거 쉴드치면 정말 생각없는거다”, “어떻게 스토리가 이렇게 전개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네이버 웹툰 복학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