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연상 누나와 강제 결혼한 남성 근황 (+결말)

한 남성이 자신의 아내는 자신보다 5살 연상이고, 자신은 “잡혀사는 남자”라며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

A씨는 자신의 아내가 대리인 자신보다 높은 팀장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다녔던 회사 사장님의 딸이라고 밝혔다.

글쓴이가 처음 이 회사를 입사할 당시, 젊은 남자는 A씨와 동기들 뿐이였으며, 이런 A씨와 동기들은 과장님부터 부장님까지 모든 남자들에게 미움을 받았다.

A씨는 “나는 몰라도 내 동기는 일을 엄청 잘했는데 우리 중 누구보다도 미움을 많이 당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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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동기가 미움을 가장 많이 받았던 이유는 다름아닌 잘생겨서였다.

이렇게 미움 받는 자신들을 위해 현재 A씨의 와이프인 팀장님은 여직원, 남직원들을 괴롭히는 부장님들을 대신 괴롭혀줬다고 한다. 이를 본  A씨는 팀장님을 자신의 여자로 만들어 권력을 얻고 싶어졌다.

이후 A씨는 모든 직원들이 기피하는 회식에 다 참석하며 팀장님께 잘보였고, 결국 팀장님과 잠자리를 가지게 되었다.

이 일을 계기로 팀장님께 첫눈에 반했다며 사귀자고 말하여 한 달 만에 결혼하자는 팀장님의 청혼을 수락했다.

팀장님은 A씨와의 결혼을 위해 회사 근처 50평짜리 아파트를 해왔고, A씨의 차까지 사줬다고 한다.


A씨는 결혼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아이를 갖자며 몸에 좋다는 음식을 해오기도 하고,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임신이 안되는 것 같다며 (A씨)회사를 그만두게 하고 집에서 쉬게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프로포즈를 받을 때가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하며 “아내가 새차를 뽑은 뒤 그 키를 나에게 주며 프로포즈 했다”라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정확한 대답을 하지는 않았지만 정신차려보니 웨딩촬영 중이었고, 이후 “아내는 퇴근 후 가끔씩 나의 아버지를 찾아가 말동무가 되어주곤 했다”라고 말했다.

이런 아내의 모습을 보고  A씨는 “존경 이외에 사랑을 점점 더 느끼는 것 같다”며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더불어 A씨는 “할말이있는데요 팀장님 정말 사랑합니다”라는 말로 글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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