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입단 후 가장 많은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26일 00시 30분에 킥오프한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리그컵 결승전은 맨시티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다.
스코어는 1:0이었지만 슈팅수 21:2라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맨시티가 토트넘을 누르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프로 첫 트로피를 기대했던 많은 토트넘 팬들에게는 절망적인 경기력과 결과였다.
특히 손흥민과 케인은 이번 경기에서 슈팅 1개도 때리지 못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경기에서 패배한 것에 대한 아쉬움과 자신의 부진한 경기력에 대한 자책이 섞인 눈물이었다.
많은 팬들은 손흥민의 인스타그램을 찾아가 그를 위로했지만, 일부 극단적인 악플러들은 손흥민을 욕하기 바빴다.
한 악플러는 손흥민의 인스타그램에 “공격수가 맞긴 하느냐”고 따지며 “우승에 목 마르고 목숨 걸고 할 것처럼 인터뷰하더니 어슬렁거리기만 했다”고 비하했다.
그러면서 “한국인이면 투지를 보이고 승부욕을 보여줘야한다. 정신 차려라. 본인 은퇴할 정도 나이도 아니고 열심히 뛰어야한다. 공격수답게 해라”라고 비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저런 악플러는 차단이 답” “토토하고 돈 잃었나보다” “생각없는 인간”이라며 오히려 악플러를 질타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