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엄청난 규모의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일본 후쿠시마에 원자력 사고가 발생했다.
약 10미터에 달하는 쓰나미가 후쿠시마를 덮쳐 수 많은 사람들이 숨.졌고, 재산 피해를 입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 사건으로 50만 명이 넘는 일본 시민들이 집을 떠나 대피해야했다.
무엇보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엄청난 양의 방사능이 누출된 것이 문제였다.
후쿠시마의 방사능 문제는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해결이 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이 말을 더욱 실감나게 해주는 사진 몇 장이 재조명되고 있다.
일본의 한 남성은 지난 2014년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이 후쿠시마에서 자원봉사를 3년했다고 밝히며 손을 찍은 사진 3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남성의 손에서는 상처가 없는 상태에서 피가 피부 밖으로 빠져나온 모습이었다. 피부가 방사능에 피폭돼 벌어진 일일 가능성이 높았다.
이 남성은 “후쿠시마 자원 봉사 3년 째. 어느날 갑자기 피부에서 혈액이 나온다”라는 글을 적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한 누리꾼은 “방사능에 피부가 노출돼 피부재생유전자가 붕괴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 역시 “체르노빌 피해자 연구용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초기 증상이 저렇다가 나중에 피부가 녹아내리듯 죽.어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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