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과 이혼한 건..” 윤여정 잘나가니 태세전환 조영남 오늘자 발언

가수 조영남이 방송에서 윤여정을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게스트로 조영남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조영남은 과거 윤여정과의 이혼 사실을 언급하며 자신의 바람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MC 김재원 아나운서는 “조심스럽지만 결혼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 힘드셨죠? 가족들도 힘들게 하셨죠?”라며 조영남의 과거 이혼에 관해 질문했다.

이에 조영남은 “힘들긴 뭐가 힘들어. 내가 바람 피워서 이혼한 거지. 그때 난 이해가 안 된다. 내가 왜 애들을 두고 바람을 피웠을까 후회된다. 지금은 미안하고, 사죄의 마음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조영남은 윤여정과 이혼 후 두 번째 결혼도 언급했다.

그는 “첫 결혼 후 두 번째는 동거 비슷하게 했다. 자연스럽게 놓아줬다. 사람마다 다른데 그럴 수밖에 없는 사람을 만났고, 친구처럼 자연스럽게 만난다. 그 친구가 아이를 가지고 싶다고 했는데 나는 배다른 아이들은 싫다고 했다. 결국 그 여자는 미국에 가서 새로운 남자를 만났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방송 말미에 조영남은 “배우 윤여정이 나오는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챙겨보냐?”라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조영남은 “챙겨본다. 미나리 개봉 첫날에 봤다”라고 담담히 답했다.

한편 윤여정은 최근 한인 가족의 미국 정착기를 담은 영화 미나리에서 할머니 순자 역으로 열연했다.

오는 26일 미국 LA에서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미나리는 윤여정의 여우조연상을 포함해 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음악상 등 6개 부문이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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