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을 맞은 한 간호조무사에게서 이상반응이 나타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9일 국회 보건복지 위원회 소속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경기도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 A(45·여)씨는 지난달 12일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을 접종한 뒤 두통, 고열 등 부작용을 겪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A씨에게는 시야가 좁아지는 양안 복시도 나타났으며, 지난달 31일에는 사지마비 증상과 함께 의식을 잃었다.

현재 A씨는 병원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A씨의 상태를 보고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병원 관계자는 “평소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40대 여성에게 흔치 않는 질병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백신 부작용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A씨는 의식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걷지 못하고 휠체어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안 복시 증상은 사라졌지만 시력이 크게 떨어졌으며, 미각과 하체 일부 감각도 여전히 돌아오지 않은 상태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백신 맞기가 무섭다”, “안타깝다”, “백신 맞고 후유증으로 고생할바에 그냥 코로나 걸리는 게 나을 듯”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안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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