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설거지법이 잘못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주방세제 안 헹구는 서양 설거지짤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외국의 설거지 방식과 한국의 설거지 방식에 대해 언급했다.
흔히 알려져 있는 외국의 설거지 방식은 싱크대에 물을 받고 세제를 풀어낸 후 그 곳에 식기류를 담그고 수세미나 솔로 닦아낸 뒤에 마른 수건 등으로 닦아내는 것이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물로 헹구지 않는 외국의 설거지 방식에 한국인들 대부분이 찝찝하다, 더럽다, 저렇게 해도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수세미로 거품을 낸 뒤 물로 헹구는 설거지 방식이 오히려 청결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세제물이 아닌 세제가 직접 식기에 닿을 경우 세제 잔류물이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제 잔류물을 없애기 위해서는 최소 5회 이상 마른 수건으로 닦아줘야 한다.
오히려 세제를 듬뿍 묻혀 거품을 내 설거지를 하는게 아니라 세제를 물에 풀어서 씻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었다.
한국인이 더럽다고 생각했던 외국식 설거지 방식보다 오히려 한국식 설거지 방식이 더 더러웠던 것이다. 한국식 설거지 방식은 잘못된 방식이었다.
실제로 세제 표준 사용량을 보더라도 물에 세제를 약 0.1%~0.3% 희석시켜 사용하라고 적혀있다.
따라서 한국인은 잘못된 설거지 방법으로 세제 잔여물 섭취량이 매우 높은 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방 세제를 제대로 헹구지 않은 상태에서 다량으로 섭취하게 되면 위나 장의 경련 및 구토 등 여러 증상들을 유발한다.
세제를 직접 식기류에 닿게 하지 않고 세제를 물에 풀어서 그 물로 씻는 것이 가장 올바른 설거지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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