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도중 무한도전이 언급되자, 당황한 유재석과 하하의 반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각각 마포와 강남으로 팀을 나누어 퇴근 장소를 정하는 레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초성게임이 진행되던 중, 초성 ㅁㅎㄷㅈ이 나오게 되어 일동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초성 ㅁㅎㄷㅈ이 나오자, 하하는 망설임 없이 무한도전을 외쳤다. 이후 십수 년간 진행됐던 무한도전의 오프닝 곡이 흘러나왔고, 하하는 곧바로 유재석 쪽을 바라보며 추억에 잠긴 듯한 표정을 지었다.
유재석 또한 “오랜만에 외쳤다”라며 양손을 모으는 손동작을 취했다.
그런데 유재석과 하하가 추억을 회상하자, 또 한 사람이 하하의 팔을 붙잡았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했던 조세호가 “나도 마지막에 했었어”라고 조용히 말한 것이다.
뒤늦게 조세호의 존재를 알아차린 유재석과 하하는 “미안하다”라며 껴안았다. 이때 무한도전에서 자주 쓰였던 해골 모양의 이모티콘이 나와 시청자들에게도 웃음을 안겼다.
과거 조세호는 MBC 무한도전에서 마지막 멤버로 합류했다. 당시 100일을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촬영하며 100일 잔치 특집도 꾸며졌으나, 프로그램이 종영하며 조세호도 하차하게 됐다.
한편 해당 방송 장면을 접한 시청자들은 “무한도전 그립다”, “순간 추억에 빠졌다”, “조세호는 너무 아쉽겠다”, “너무 재밌는 장면이었다”, “유재석 하하는 진짜 추억에 빠진 표정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런닝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