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시리즈 배우들의 분장 전후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블 시리즈 영화에 등장하는 배우들의 메이크업 전후 모습을 담은 글이 올라왔다.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어벤져스, 블랙 팬서 등 다양한 시리즈로 사랑을 받고 있는 마블 영화 속 배우들의 분장 장면이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사로잡으며 화려한 분장에 극찬이 이어졌다.
먼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처음 등장한 타노스의 딸 카렌 길런의 분장 모습이 있었다. 카렌은 네뷸라의 역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전신을 파란색으로 칠했다.
그는 매 촬영 때마다 반나절이 걸리는 분장을 견뎌내야 했으며 매번 분장한 채로 영화에 출연하는 바람에, 관객들은 카렌의 맨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해프닝까지 발생했다.
이어 아이언맨에서 인공지능 자비스를 맡아 목소리만 등장했던 배우 폴 베타니의 모습도 공개됐다. 그는 아이언맨에서는 목소리만 등장했지만, 어벤저스 시리즈에서는 비전이라는 히어로로 재탄생해 관객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폴 베타니 역시 분장에 오랜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는 얼굴 전체를 보라색으로 칠할 뿐만 아니라, 마스크까지 쓰고 촬영에 임했다.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된 배우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드랙스 역을 맡았던 데이브 바티스타였다.
그는 얼굴부터 시작해 몸통 전체에 회색 페인트를 칠하고 빨간색 문신을 덧입혔다. 몸통에 있는 문신은 모두 직접 그려야 했기 때문에 분장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소요했다는 전언이다.
끝으로 카렌 길런과 마찬가지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타노스의 딸 가모라로 등장한 조 샐다나도 엄청난 분장을 받았다.
가모라는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온몸을 뒤덮는 연두색 분장으로 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많은 관객들이 이것을 CG라고 짐작했지만, 사실 전부 수작업으로 이루어진 분장이었다.
해당 게시물이 화제가 되자, 누리꾼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이게 CG가 아니었다니”, “정성 대단하다”, “분장하는 배우도, 분장사도 엄청나다”, “먹고살기 힘들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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