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인종차별, 성희롱 논란 뒤 약 8개월 만에 복귀했다.
지난 9일 샘 오취리는 5723 오취리삶이라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활동을 시작했다.
이는 샘 오취리가 인종차별과 성희롱 논란 등으로 활동을 중단한 지 약 8개월 만으로, 많은 누리꾼들은 그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날 샘 오취리는 샘 오취리 근황… 산에서 삶을 느끼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지인과 함께 관악산 수영장 능선 코스를 오르며 코로나19 등을 소재로 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샘 오취리는 지인에게 “혼자 있을 때 생각도 굉장히 많고 후회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다”라며 “사람이 너무 생각을 많이 하니까 우울해진다. 가끔 이렇게 나와서 맑은 공기도 쐬고 힘든 걸 하니까 외로울 때 그런 생각을 잘 안 하게 돼서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의 지인은 “등산하러 나온다고 하니까 형도 조금씩 용기 내는 것 같더라. 마음적으로 안심되고 좋더라. 진짜 걱정 많이 했는데”라며 오취리에게 응원의 말을 보냈다.
이와 같은 영상이 올라오자, 오취리를 향한 누리꾼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복귀한 오취리에게 비난의 말을 보내며 그의 복귀에 냉랭한 반응을 보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이제 그만 욕할 때도 되지 않았나”라고 말하며 그를 향한 악플이 불편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샘 오취리는 지난해 9월 의정부고 학생들의 관짝소년단 패러디를 저격하며 인종차별 논란을 제기했다.
하지만 샘 오취리가 적었던 글 내용 중 K팝을 비하하는 내용이 담기며 논란이 됐고, 이에 샘 오취리는 사과문을 게재하며 당시 출연 중이었던 MBC 에브리원 예능 대한외국인에서 하차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5723 오취리삶, JTBC 비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