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진호의 인성을 엿볼 수 있는 미담이 알려졌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그맨 이진호 인성”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과거 개그맨 이진호가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자신의 팬에게 직접 찾아간 사진이 담겨 있어 감동을 안겼다.
과거 이진호의 유튜브 채널 댓글 창에는 장문의 댓글이 달렸다. 작성자는 “현재 11살인데 악성 뇌종양인 수모 세포증을 앓고 있는 아이의 아빠다”라며 “1년 넘도록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한다. 현재 (아들은) 방사선과 재활치료를 병행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런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연예인이 진호 씨이고, 매주 일요일마다 코빅을 챙겨본다. 그런 아이가 12월 3일이 생일이다”라며 생일날 이진호의 방문을 부탁했다.
해당 내용을 확인한 이진호는 직접 병원에 방문했다. 그는 치료를 받고 있는 아이를 만나 사진을 찍고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후 아이의 아버지는 이진호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가 베푼 친절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겠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진호 씨가 한 것은 맞는데 본인이 굉장히 민망해한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병원에서 아이와 사진을 찍어 올린 그의 지인에게 직접 사진을 내려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이진호는 최근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개그 면모를 톡톡히 뽐내고 있다. 최근에는 tvN 온앤오프에 출연해 개그맨 동료들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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