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PD가 방송 중 눈물을 보였던 박수홍의 평소 행실을 언급했다.
30일 한 매체는 MBN 동치미의 정혜은 PD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동치미는 방송인 박수홍이 아나운서 출신 최은경과 함께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PD와도 오랫동안 일을 함께해 박수홍과 두터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지난 27일 박수홍은 방송에서 “인생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다. 사람이 죽겠다 싶을 때 날 살려준 게 다홍이였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정혜은 PD는 “박수홍 선배가 워낙 개인적으로 힘든 것을 전혀 표현하는 분이 아니셔서 녹화 전 분위기는 평소와 다름없었다. 워낙 본인 일에 충실한 분이고 현장에 지장을 주지 않으려고 하시는 분이라 조금도 내색하지 않고 녹화에 임하셨다”라고 말했다.
또 정PD는 박수홍의 상황에 대해 몰랐다며 “눈물을 흘리시는 모습에 현장에서도 많이 놀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던 분인데 오래전부터 힘들어하시면서 쌓인 게 터져 나온 게 아닐까 했다”라고 말했다.
29일 박수홍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 소속사 문제로 막대한 금전적인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지난 30년 동안 매니저의 일을 맡아 온 친형과 형수가 그간 제대로 박수홍의 출연료를 정산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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