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절 관계 맺던 여학생이 임신하자 55살 선생님의 반응

16살이던 여학생 제자와 부적절 관계를 맺어오던 55살 선생님이 알려지며 뭇매를 맞고 있다.

베트남 끼엔장성의 한 학교에서 근무하던 55살 수학 교사 응우옌 반은 수업을 통해 16살이던 트란을 처음 만나게 된다.

트란이 생일을 맞이하던 그 순간부터 이 둘을 가까워지기 시작했고 이 둘은 나이차를 뛰어 넘는 사랑을 하기 시작했다.

평범한 연인들처럼 데이트를 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5월에는 넘지 말아야 할 선까지 넘었다. 선생님과 제자는 이러한 사실을 철저히 비밀로 하고 숨겨왔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기고 말았다.

12월 쯤, 트란의 몸이 이상해 병원에 갔더니 임신을 했다는 것이다.

자신의 여자친구이자 학교 제자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응우옌 반은 책임지기 싫었다. 그렇기에 그는 트란을 병원으로 데리고 가 2,700만 동(한화 136만 원) 비용을 내며 낙태 수술을 신청했다.

수술을 받고 난 후, 이 둘은 다시 관계를 이어갔고 자꾸만 외출하는 트란 모습에서 이상함을 감지한 부모님은 결국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다. 관계가 탄로나자 응우옌 반은 직무 정지와 함께 경찰에 체포되었고 혐의 증거로는 트란이 그에게 썼던 편지가 제출되었다.

편지에는 “우리 둘의 관계는 자발적이다, 수학 가르치는 선생님 모습에 사랑을 느꼈다, 나는 끝까지 그를 사랑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 둘이 정말 서로를 사랑했다고 해도 트란과 응우옌 반이 서로 육체적인 관계를 맺을 당시 트란은 겨우 15살이었다. 만 16세 미만 청소년과 관계를 맺으면 처벌 대상이 되는 법률상 응우옌 반의 유죄는 확정이 되었으며 현지 변호사에 따르면 “최소 3년에서 최대 10년 징역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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