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중한 미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여성 경찰이 알고보니 엄청난 실력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최근 여경의 필요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오고 있지만 이 인물만큼은 논란을 피해갔다.
바로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은메달 2회, 오스트리아 오픈 금메달 2회에 빛나는 특채 여경 배은혜 순경이다.
배 순경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과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2003년과 2005년 오스트리아오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던 그는 한때 얼짱 유도선수로 주목받았다.
그러던 중 2015년 6월 경찰 무도 특채에 합격한 뒤 중앙경찰학교에서 28주간 법률과 실무 교육을 이수, 이듬해 2월 울산지방경찰청으로 발령을 받았다.
배 순경은 과거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유도, 태권도, 검도 등 3개 종목에서 50명을 뽑았는데 경쟁력이 9대 1이었다. 그중 유도에 할당된 인원은 15명이었다. 쟁쟁한 선수 출신이 많아서 쉽지 않았지만, 많은 대회에 출전한 경험이 있어서 그리 긴장되지는 않았다. 어려운 관문을 뚫고 경찰이 된 만큼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여경이 늘어나야한다” “얼굴도 진짜 이쁜데 실력도 깔 게 없다” “특채 인정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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