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가 적금 깨면서까지 돈 빌려줬다는 여자 연예인

김지민이 절친 박나래와의 훈훈한 일화를 공개했다.

17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JTBC 돈길만 걸어요-정산회담(이하 정산회담)에서는 개로트 가수(개그맨+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인 김나희가 의뢰인으로 찾아와 안건을 내놓는다. 또한 2015년 대통령 표창으로 저축상을 수상며 개그계 대표 절약왕으로 등극한 개그우먼 김지민이 스페셜 돈반자로 찾아온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지민은 스스로 이사의 달인임을 공개하며 다채로운 이사 경험담을 쏟아냈다. 또한 돈과 관련된 일화를 소개하며 절친 박나래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과거 박나래가 본인도 힘든 상황에서 적금까지 깨며 흔쾌히 100만원을 빌려줬던 일화를 공개한 것이었다. 이에 김지민은 “가족하고도 돈거래를 안 하지만, 박나래에게는 돈을 빌려주며 은혜를 갚았다”라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이날의 의뢰인 김나희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김나희가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이후 성수기에는 한 달에 행사가 50개까지 잡힐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이 화두에 올랐다. 김나희는 “개그우먼으로 활동할 당시 평균 수입이 200만 원이었다. 단 1원도 벌지 못한 적도 있었다”라며 “현재는 20배나 수입이 늘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김나희의 재테크 내역도 공개됐다. 돈반자들은 김나희가 2009년도부터 12년째 들고 있는 주택청약저축의 잔액이 32만 원인 것을 보고 “휴면계좌 아니냐” “한 달에 100원씩 넣은 거냐”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자산관리사 유수진은 “밀린 금액을 한 번에 내서 납부를 하지 않았던 기간을 인정받을 수 있는 회차 분할법을 활용해 실속을 챙겨라”라며 청약에 관련된 각종 꿀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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