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터진 직후 다른나라에 비해 마스크 공급이 원활이 됐던 대한민국.
이에 지난 5월 프랑스 언론들은 한국전쟁 참전용사 미셸 오즈월드 씨가 최근 한국 대사관으로부터 받은 물품과 선물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셸 씨는 18살의 나이로 1951년부터 2년간 6.25전쟁에 참전한 바 있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나를 잊지 않았고 기억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며 감격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이 어려운 시기에 한국 전쟁 참전 용사들의 건강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미셸씨는 “한국은 이번에 보낸 마스크 외에도 매년 초콜릿 상자를 선물하는가 하면 나를 한국에 초청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공동위워장 정세균, 김은기)가 전체 참전용사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에게 마스크 50만장을 지원한 결과이다.
원래는 예정대로 6.25 전쟁 기념 행사를 추진해 참전용사들을 대거 초청해야 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매년 진행되던 행사가 무산이 됐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멋있다”,”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런 좋은 일을”,”존경합니다”,”우리나라 참전 용사들도 잘 챙겨줬으면 좋겠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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