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에서 진행한 70일 수면 알바 후기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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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70일동안 잠이 들면 어떻게 될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NASA 70일 수면 알바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나사(NASA)에서는 70일 동안 잠드는 실험에 참여하면 18,000 달러(약 1970만원)을 주는 아르바이트를 모집했다.

이는 장기간 우주여행시 뼈의 위축 현상을 알아보려한 실험으로 3년간 54명의 데이터를 통해 결과를 얻은 실험이라고 알려졌다.

이것은 54명의 참가자 중 마지막 참가자 그룹 중 한명인 앤드류 이바니키(Andrew Iwanicki)라는 사람의 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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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실험에 참가하기 전 철인 3종 경기에 참가할 정도로 체력이 굉장히 좋았다고 한다.

70일간의 수면 실험이 이루어지기 전 상당히 많은 검사를 받아야 했는데, 3주 동안은 수면 연습 훈련을 했다고 한다. 3주 동안은 침대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누워 있었는데, 햇빛을 볼 수 없고 음주, 흡연 등을 할 수 없으며 노트북을 하거나 책을 읽는 모든 활동을 누워서 했다고 한다. 심지어 양치질까지.

훈련 중 하나였던 3일간 “태아의 모습으로 누워있기”와 같은 운동은 상당한 고통이 따라왔다고 전했다.

훈련이 끝나고 앤드류는 70일 동안 잠들었다.

12월 2일 70일 동안 잠든 앤드류는 다시 깨어났다. 깨어났을 때 침대는 수직으로 세워져 있었으며 간호사들이 자신의 생명 유지 관련 정보를 받아갔다. 침대는 수직으로 세워져 있었으며 간호사들이 자신의 생명 유지 관련 정보를 받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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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들은 아기에게 걸음을 유도하듯이 앤드류에서 15분 동안 서 있을 것을 요구하였고 앤드류가 일어서자마자 심장박동수가 150BPMs 까지 뒤어올라, 땀이 났으며 피부는 가려워지기 시작했고 숨이 가빠지면서 곧바로 기절했다고 한다.

그는 몇 주 동안 각종 실험과 재활 훈련, 취미활동 시간엔 책 읽기나 게임을 하며 보냈지만 실험과 함께 찾아온 우울증 증상으로 늘 무기력한 삶을 보냈다고 한다.

그는 재활훈련 10주차에 예전과 같은 건강 상태로 돌아갔으며, 12주 후 퇴원했다고 전했다.

이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생체실험 무모하다” “꿀알바라 생각했는데 엄청 위험한거구나” “우리나라 최저시급에 두 배 정도 주는 듯” “수명 엄청 깎일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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