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나 페이스북에서 간호학과 학생이나 현직 간호사들이 드라마 속에서 보여지는 간호사의 모습을 보고 분노하여 작성한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에도 인기 중인 의학 드라마 등이 있는데 이를 본 한 현직 간호사 A는 “드라마에서 나오는 간호사의 모습은 실제와 다르다”며 실제 간호사의 삶에 대해 설명했다.
A는
1. 긴박한 응급실에서 간호사들이 모여서 웃고 떠드는 모습에 대해
– 실제 환자가 끊임없이 드나드는 응급실에서 이런 한가한 모습은 있을 수 없다.
2. 간호사를 부를때의 반말에 가까운 호칭에 대해
– 실제 병원에서 간호사를 김간, 김간호사등 반말로 부르지 않으며, 다 선생님으로 부른다
3. 응급상황에서 “어떻게 해요”라며 간호사가 당황할 때 의사가 나타나 해결하는 것에 대해
– 응급상황시 제일 먼저 달려 가는 것이 간호사다. 응급처치를 간호사가 한 뒤 의사가 호출되어 온다
A는 “의학 드라마에서 간호사의 전문적인 모습은 볼 수가 없고, 그저 의사를 빛내기 위한 조연으로 취급되고 있다”면서 “간호사는 절대로 서툰 보조 업무 정도의 위치를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