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드라마에 나오는 간호사를 보고 진짜 간호사들이 분노하는 이유

트위터나 페이스북에서 간호학과 학생이나 현직 간호사들이 드라마 속에서 보여지는 간호사의 모습을 보고 분노하여 작성한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에도 인기 중인 의학 드라마 등이 있는데 이를 본 한 현직 간호사 A는 “드라마에서 나오는 간호사의 모습은 실제와 다르다”며 실제 간호사의 삶에 대해 설명했다.

 

 

A는

1. 긴박한 응급실에서 간호사들이 모여서 웃고 떠드는 모습에 대해

– 실제 환자가 끊임없이 드나드는 응급실에서 이런 한가한 모습은 있을 수 없다.

2. 간호사를 부를때의 반말에 가까운 호칭에 대해

– 실제 병원에서 간호사를 김간, 김간호사등 반말로 부르지 않으며, 다 선생님으로 부른다

3. 응급상황에서 “어떻게 해요”라며 간호사가 당황할 때 의사가 나타나 해결하는 것에 대해

– 응급상황시 제일 먼저 달려 가는 것이 간호사다. 응급처치를 간호사가 한 뒤 의사가 호출되어 온다

 

▲MBC드라마 병원선을 본 간호사들이 남긴 글

 

A는 “의학 드라마에서 간호사의 전문적인 모습은 볼 수가 없고, 그저 의사를 빛내기 위한 조연으로 취급되고 있다”면서 “간호사는 절대로 서툰 보조 업무 정도의 위치를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