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근처 골목에 씹던 껌을 붙였더니 생긴 일
벽에 주렁주렁 매달린 색색깔의 물건들.
설치미술 작품을 보는 듯한데요.
스탠포드 대학이 있는 미국 샌루이스오비스포.
대학가의 한 작은 골목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습니다.
이곳의 반전은 좀 더럽습니다.
벽을 장식한 색찰흙 같은 것들의 정체는 사람들이 씹다가 벽에 붙인 풍선껌이었던 것.
버블검 앨리로 불리는 이곳의 본질은 좀 역겹지만, 사실 이곳에는 향긋한 껌 향기가 은은하게 풍긴다고 하는데요.
향기를 찾아 벌도 모인답니다.
1950년대 말부터 벽에 껌이 붙기 시작했다고 하니, 씹던 껌 역사가 벌써 60년이 됐습니다.
몇 차례 사라질 위기도 있었다고 하네요.
향기는 나지만 역겹기도 한 이곳을 빨리 떠나고 싶지만, 인증샷은 필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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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까지 죽인 150만개 풍선의 비극
울긋불긋한 것들이 하늘을 뒤덮고 있습니다. 하늘에 떠있은 저 수많은 무지갯빛 점의 정체는 바로 풍선입니다. 한꺼번에 150만 개의 풍선을 띄워 장관이 연출됐는데요. 이건 비극의 서막이었습니다.
때는 1986년 9월 27일, 미국 클리블랜드에서는 벌룬 페스티벌이 열렸을 때입니다. 축하의 자리, 즐거운 자리에 등장하는 풍선이 통째로 하늘을 수놓았습니다.
축제 당일 클리블랜드는 흥분에 뒤덮였습니다.
아름다운 색색깔의 풍선을 띄우자 곳곳에서는 함성과 웃음소리가 터져나왔습니다. 거대한 버섯 구름과도 같은 모습이었죠.
하지만, 아름다운 이 풍선들은 곧 도시의 골칫거리가 되고 맙니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풍선이 터져 바닥에 떨어져 고속도로와 공항 활주로가 엉망이 돼 폐쇄해야 했고, 교통이 마비되는 지경에 이릅니다. 경제적 손실도 엄청났습니다.
문제는 또 벌어졌습니다. 클리블랜드 교외에 위치한 목장의 말이 풍선에 놀라 장애를 갖게 됐다며 마주가 주최측에 손해배상을 청구한 건데요.
마주는 무려 10만 달러, 약 1억 원의 보상금을 요구했습니다. 당시엔 어마어마하게 큰 돈이었죠.
가장 큰 비극은 인명사고인데요. 페스티벌 당일 강에서 배 한 척이 뒤집어지는 사고가 벌어졌는데요.
행사로 날렸던 풍선이 수면을 겹겹이 덮는 바람에 구조가 어려웠고, 결국 2명이 익사하고 맙니다.
결국 행사 주최측은 이곳저곳에 수백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해야 했습니다. 그야말로 150만 개 풍선이 가져온 비극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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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옷 벗기고 쫒아낸 아빠. 사이다 교육이다 vs 가정 폭력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내동생 옷 다벗고 쫓겨남”이라는 게시물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가정 폭력과 교육은 완전히 상반된 개념 같지만 사실 한국의 가정에선 그 경계선이 애매할 때가 있다.
작성자에겐 어린 동생이 있는데 어머니를 종처럼 부리며 뜻대로 되지 않으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버릇없게 군다고 한다.
출장이 잦으신 아버지는 이러한 동생의 실태를 처음으로 직접 보았고, 뺨을 때리고 그래도 모자라자 옷을 벗기고 밖으로 쫓아낸 것.
상태가 심각한 동생에게 어쩔 수 없이 행해진 아버지의 교육 방법이지만 아이에게 평생 잊히지 않을 상처를 줬다는 의견이 있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다.
이를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집 밖에서 할 수 있던 일 적어보라고 한 대목에서 소름돋음… 와 참교육이란게 이런거지…”,
“사이다? 가정폭력이 어떻게 사이다인지.. 동생의 행동에도 절대 공감할 수 없지만 뺨을 입술 터질 때 까지 때리고 옷 벗겨서 내쫒은건 아동학대 가정폭력인데요..”,
“저런 남동생을 가지고 있는 입장으로는 엄청 사이다네요 부모님이 자기에게 해준것은 생각안하고 못 해준 것만 가지고 빽빽대면서 소리지르고 난리치고 협박하는 것도 자식이 부모에게 저지르는 가정 폭력이자 패륜이죠”,
“개인적으로 사이다. 부모가 그동안 부모로서 희생했던것들, 제공했던 것들을 망각하고있고 자식에게 말이 안통하니 직접 체험하게 해준거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말이 안통하는데 직접 경험하게해줘야 알아먹지않을까요?”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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