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까지….” 17세 때 집 뒷마당에 핵 원자로 만든 남성의 최후

과학 덕후였던 17세 소년이 직접 원자로를 구축한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지난 1994년 17세 나이에 원자로를 제작해 온동네를 방사능으로 물 들인 데이비드 찰스 한(1976-2016)의 사연을 전했다.

데이비드는 어린 시절부터 과학과 화학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는 재미로 각종 화학 실험을 했다. 한번은 그의 지하 연구실이 폭발해 병원에 실려간 적도 있다.

그러던 1994년 8월 어느날 데이비드는 집 뒷마당에서 핵 원자로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14세 때 핵 원자로 모델을 설계하고 핵 분열과 핵 에너지에 관한 논문을 써 상까지 받은 바 있는 데이비드에게 핵 원자로 제작은 떨쳐내기 어려운 유혹이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데이비드의 부모님은 그가 어릴 적 이혼을 했고 데이비드는 주말마다 어머니의 집에서 머물렀다.

데이비드는 어머니 집 뒷마당에 있는 창고 안에서 핵 원자로를 만들기 시작했다.

배터리, 낡은 시계, 랜턴, 접착 테이프를 재료로 썼으며 자신을 화학 교사라고 속여 각종 산업 기관과 정부 기관으로부터 핵 물질을 얻었다.

아울러 그는 당시 소련 연방이 무너진 틈을 이용해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우라늄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창고에서 성공적으로 핵 원자로 제작에 성공했다. 그러나 원자로가 임계 질량에 도달한 적이 있을 정도로 위태로운 상황이었고 인근의 방사능 수치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는 부작용이 뒤따랐다.

데이비드는 즉각 원자로 가동을 중단한 후 이를 자동차에 숨겼다. 하지만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각됐다.

경찰은 데이비드를 체포한 뒤 그의 원자로를 폐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미국에서는 개인이 원자로를 소유할 수 없다는 법이 제정됐다.

무엇보다 방사능 피폭으로 인한 그의 인생은 나락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2007년에는 마약 혐의를 받은 바 있으며 아메리슘을 얻기 위해 아파트 화재 경보기를 절도하려다가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그리고 2016년 9월 그는 알코올 중독으로 세상을 떠났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Bored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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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시절 못 먹어서 한 맺혔던 음식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그땐 참 이게 먹고 싶었거든”이라는 게시물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인생은 새옹지마라고 한다. 현재의 모습이 언제까지나 남아있을 이란 법은 없기 때문인데,

지금은 국민 MC로 불리며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성공한 유재석의 이야기가 그 증거이다.

현재는 방송인으로서 우수한 진행력, 순발력 그리고 재치를 갖췄음에도 인성 또한 남달라 10년이 넘도록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러한 그에게도 눈물 없이는 말 못할 긴 무명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과거 개그맨으로 데뷔한 유재석은 10년 가까이 무명이었는데, 그렇다 보니돈이 있을 리가 없었다.

동료들과 밥을 먹고도 각자 나눈 금액을 낼 수 없어서 서럽고 눈물겨운 시간을 보냈는데,

게시물 속 식당은 그러한 시절 돈을 못 내고 동료에게 거지라는 말까지 들었던 식당이라고 한다.

20년도 더지나 다시 방문한 식당에서 그 시절 엄두도 못 냈던 모둠구이를 드디어 시킨 유재석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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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SBS 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