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들이 9년동안 가장 많이 다운받은 노래

엠넷닷컴이 2006년 10월 23일 부터 2015년 10월 22일까지 약 9년간 자사에서 플레이된 모든 음원의 스트리밍 횟수와 내려받기 건수를 분석해 올려 화제를 모았다.

“K팝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 1위의 영광을 얻게 된 노래와 가수는 누구일까?

스트리밍과 내려받기를 합한 건수가 가장 많은 노래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인 것으로 밝혀졌다.

벚꽃엔딩은 2012년 3월에 발매된 버스커버스커의 정규 1집 수록곡으로 매년 벚꽃이 필 무렵 사람들의 감수성을 자극하며 다시 찾게 되는 마성의 노래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그 뒤를 따른 노래는 빅뱅의 거짓말 소유, 정기고의 썸, 소녀시대의 GEE, 빅뱅의 하루하루 등이었다.

한편 벚꽃엔딩을 작곡한 장범준은 벚꽃연금이라고 불리는 이 노래를 어떤 계기로 작곡하게 되었는지 밝혀져 주목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11년 친구들과 천안의 한 벚꽃축제에 갔고 그 곳에서 수많은 커플들을 마주하게 됐다.

당시 솔로였던 장범준은 커플들 사이에서 화가 나고 샘도 나 벚꽃이 빨리 져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벚꽃엔딩이라는 제목의 노래를 지었다고 한다.

꽤나 울적한(?) 비하인드스토리를 가졌지만 지금은 봄이 되면 누구나 찾는 노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