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천사들이 또 있을까.
자신들의 형편도 어렵지만 아파하는 강아지를 위해 모든 것을 내놓았다.
평소 형제는 이웃집에서 키우고 있는 강아지를 무척이나 예뻐했다. 그리고 이들은 고작 500원뿐이었던 전재산을 모아 강아지를 살려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언론 매체 더 사우스 아프리칸에는 케이프타운에 거주하고 있던 어린 형제가 이웃집 강아지를 살리기 위해 전 재산을 모아 동물 복지 협회를 찾아간 훈훈한 사연을 보도했고 때문에 전세계에 많은 사람들을 감동케 만들었다.
형제 피터와 게리 옆집에는 메이지라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메이지는 진드기에 물리게 되었고 그 이후부터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다. 말도 못하고 홀로 아파하는 이 모습을 옆에서 본 형제는 혹여나 메이지가 잘못될까 발을 동동 굴렀고 이윽고 결심 하나를 했다.
자신들의 전 재산 500원을 모아 메이지를 꼭 구하겠노라고.
사실 이 어린 형제에게는 아픈 시련이 있었다. 최근 집에 불이 나 빈털터리가 되었고 주머니에 있던 500원은 피터가 동생 게리의 새 신발을 사주기 위한 것이였다.
어린 형제는 밥도 못먹고 축 늘어져있는 메이지를 구하기 위해 맨발로 동물복지협회로 달려갔고 협회 관계자 앨런 페린스(Allan Perrins)는 이 모습에 큰 감동을 받게되었다.
다행히 동물 복지 협회는 메이지의 치료비를 모두 무상으로 처리했으며 동물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주었다.
형제들의 이러한 훈훈한 사연이 보도되자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이 형제에게 각종 식품과 장난감 등을 보내며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었다고 한다.
옆집 강아지를 위해 전재산 500원을 모아 동물 병원으로 달려간 어린 형제, 이기주의가 판치는 우리들의 사회를 다시 한번 뒤돌아보게 해준다.
2018.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 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페이스북 Animal Welfare Society of 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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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으로 세상 떠난 아빠 묘지 앞에서 아이들이 누운 이유
자신의 삶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 건 아마 가장 괴로운 경험일 것이다. 특히, 아직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기에 더 아픈 일이다.
케이트 브라젤(Kait Brazel)은 남편 프레드(Fred)를 먼저 떠나 보냈으며 그녀에게는 어린 두 아들 마일란과 메이슨(Mylan and Mason)만이 남겨졌다.
프레드는 하사 역할을 하며 매 순간순간마다 열심히 살았다. 그러나 지난 2017년 2월 직장암 진단을 받게 되었고 그로부터 5개월 후 세상을 떠났다. 그의 나이 고작 37세로.
케이트는 ABC 뉴스 인터뷰를 통해 “그는 군인이였기에 나와 떨어져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 그래서 난 금방이라도 그가 다시 집에 돌아올 것 같다”라며 말했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아들을 데리고 프레드가 잠들어 있는 알링턴 국립 묘지에 갔던 케이트는 아이들의 행동에 놀랐다. 아이들은 아버지 묘지 앞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고 있던 것.
두 아들이 묘지 앞에 앉아 무덤과 이야기하는 것은 마치 프레드가 아직 살아있다는 인상을 주었기에 케이트는 더욱이 놀랐다. 그들은 아버지 묘지 앞에서 레슬링 강습에서 유니폼과 벨트를 얻게 된 과정, 할로윈 파티에 갔던 일 등등 일상을 공유했다. 정말 아버지와 아들이 대화하는 듯이.
그 중, 막내 아들은 “이렇게 있으면 아빠를 느낄 수 있다. 아빠 옆에서 낮잠을 자고 싶다”며 묘지 앞에서 단잠에 들고 말았다. 케이트는 아들들이 아버지에게 붙어있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았다.
프레드는 가족들과 함께 보낸 시간이 비교적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무척 커보였다. 생전 그가 어떤 아빠였는지 잘 알게해준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 막내 아들은 엄마와 형을 잠깐 불러 멈춰세웠다.
“잠깐만요. 떠나기 전에 아빠 안아주고 싶어요”라며 아버지의 묘지를 꽉 껴안았다.
해당 사연과 사진을 본 수많은 이들은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아버지에 대한 아이들의 그리움이 너무나 잘 느껴지게 때문이다.
2018.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 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The Potter’s Hand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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