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에서 농구하는 남한군”을 본 북한군의 반응

비무장지대에서 남한군을 본 북한군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지난달 30일 방송된 TV조선 모란봉 클럽에 출연한 임강진은 “비무장지대 복무 당시 기억에 남는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1993년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전 준전시 상태를 선포했었다”며 “우리는 옷도 벗지 못하고 신발도 벗지 못하고 그렇게 누워 자는데 남한 초소를 내다보니까 군인들이 옷 벗고 농구 경기를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마디로 천지차이더라”라며 “북한군이 너무 한심하다고 봤다. 지휘관으로서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중부전선 DMZ에 근무했다는 김성일은 “북한 GP에서 주말 휴식은 운동 없이 잠자는 것”이라며 “근데 남쪽 GP에서는 주말에는 단체복을 입고 농구를 하는데 그걸 볼 때 남한으로 가고 싶더라”고 말했다.


“남측보다 우리가 더 낫다 싶은건 없었나?”라는 질문에는 “말은 못하지만 속으로는 다들 남쪽이 더 낫다고 생각할 거다. 남한을 바라본 GP 군인이라면 모두 부러워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시현 기자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TV조선 모란봉 클럽 캡쳐

로드FC 주짓수 대회 처음나갔는데 우승해버린 개그맨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개그맨 허경환(37)이 주짓수대회에 출전해 수년간 수련한 실력을 맘껏 뽐냈다.

허경환은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로드FC 주짓수 대회 흰띠 남자 일반부 76㎏급 토너먼트에 출전해 2경기를 잇달아 따내고 우승했다.


허경환은 첫 경기에서 경기 시작 1분 30초 만에 길로틴 초크로 승리를 거둔 데 이어 곧바로 열린 두 번째 경기에서도 8-2 판정승을 거뒀다.

평소 주짓수 마니아로 잘 알려진 허경환은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응원해 주신 분들께 깔끔한 승리를 보여드렸어야 하는데 수련이 부족했다”며 겸손하게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 곧 마흔인데, 지금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앞으로도 더욱 수련에 정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어머니가 응원을 해주시면서도 걱정 또한 많으셨는데 오늘 승리로 멋지게 보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의 주관으로 제3회 세계종합격투기 대축제를 겸해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외 로드FC 가맹 체육관에서 출전한 3천여 명의 유소년 주짓수 꿈나무가 참가했다.

changy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놓치면 후회할 기사 더보기

드라마 야인시대 캐릭터들의 실제 모습

드라마 야인시대 캐릭터들의 실제 모습.

 

 

1) 김두한

 

2) 구마적 고희경

 

3) 왼쪽 : 하야시, 오른쪽 : 김영태 부부

 

4. 심영

 

5. 마루오까

 

6. 시라소니 이성순

 

7. 신마적

 

8. 이정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