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구가 방송 징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BJ 철구는 지나친 욕설로 인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7일간 이용정지 조치를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 측은 BJ 철구가 지난 2015년 이후 위원회로부터 시정요구 5건과 자율규제 강화 권고 4건을 지속해서 받아왔다는 점, 인지도가 높은 진행자가 과도하게 욕설을 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부정적 영향을 준 점에서 시정요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징계를 내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철구는 지난 16일 인터넷 방송 이용정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 누리꾼이 그에게 “아이들이 이런 걸 보고 있으니…”라며 철구 방송을 비난하자 철구는 “어이가 없다”며 “이렇게 따지면 욕 나오는 영화들도 다 없애야 한다. 중학생이나 고등학생들이 그런 영화 다 찾아본다”고 말했다.

이어 철구는 “인터넷 방송도 똑같다. 자기가 (학생들이) 찾아보는 거다. 내 영상과 인터넷 방송들은 인터넷을 하다가 뜻밖에 접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들이 직접 찾아서 클릭해봐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쓰레기…내가 아프리카 물 흐리는 미꾸라지 인 것은 인정한다”며 “근데 내가 없어진다고 과연 인터넷 방송이 좋아질까? 욕설은 누구나 다 한다”고 말했다.

철구는 또한 “군대 갔다 와서는 욕 안 하고 와이프 비하 안 하고, 훈훈한, 교육방송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7일정지가 엄청 빡신건가…” “영화랑 비교를….?” “훈훈한 교육방송은 뭐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송시현 기자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철구형 (CHULTUBE)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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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언니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