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연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배우인 하정우.
특히 영화 황해에서 컵라면과 소시지를 너무 맛있게 먹어 당시 편의점에 실제 하정우 세트가 유행하기도 했었다.
뭘 먹어도 맛있게 먹는 하정우는 담배까지 너무 맛있게 피워 난감한 상황에 빠진 적이 있다고 한다.
과거 한 인터뷰에서 그는 먹는 연기에 대해 “일부러 맛있게 먹어야지라고 생각하고 먹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어린시절부터 식욕을 자극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음식 뿐 아니라 담배 한 개피를 피워도 맛있게 피운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실제로 하정우는 담배 때문에 보건복지부에서 연락이 온 적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담배 피우는 장면이 청소년 흡연을 조장한다며 자제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그 뒤로는 화보 촬영에서도 웬만하면 담배는 피우지 않는다”며 “대학 시절에는 사진과 친구가 내 흡연 장면을 졸업 작품으로 써서 외부 대회 대상을 받은 적도 있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식욕자극에 이어서 담배자극까지…” “이분은 인정함” “윤영화 담배 찰지게 피던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송시현 기자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영화 범죄와의 전쟁 아가씨 비스티 보이즈 캡쳐
“실종 107일만에…” 판빙빙이 남긴 의외의 흔적;;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이중계약에 따른 탈세혐의로 논란이 됐던 중국의 유명 배우 판빙빙(范冰冰) 근황이 알려졌다. 107일 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것은 당국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해 외부와 연락을 두절한 채 지내고 있다는 것이다.
대만 빈과일보는 홍콩 빈과일보를 인용, 판빙빙은 어떠한 소식도 발표해서는 안 되고 외부와 접촉해서도 안 되며 조사 후 자신의 유죄여부를 알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조용히 집에서 지내고 있다고 17일 전했다.
빈과일보는 지난 15일 밤 한 누리꾼이 판빙빙의 웨이보가 잠시 온라인 상태인 것을 발견했는데, 그의 웨이보에 자동으로 생일 축하 문장이 떴다가 바로 삭제됐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판빙빙이 이중계약에 따른 탈세 혐의를 받고 정당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한 것이 아니다라는 지목을 당했다면서 중국 매체가 그의 재산증식 방법을 자세히 설명했다고 전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판빙빙은 우선 천문학적 개런티를 받은 뒤 사무실을 설립해 세금 폭탄을 피하고 또 해외 부동산에 투자했다.
대략 캐나다에서만 7개 대학교 근처 부동산을 매입해 매년 14%의 수익을 올리고 해외투자 전체 수익도 200%가 넘는다고 설명했다.
이는 부의 균등, 사치 금지라는 중국의 사회적 분위기와 매우 어긋나는 상황이라 정부 입장에서는 그는 눈엣가시였다.
빈과일보는 최근에 나온 중국 사회과학원의 중국 영화계 스타 사회책임 연구보고서를 인용하면서 그가 0점으로 꼴찌를 했다면서 이에 따라 그는 재산만 있고 사회적 공헌이 없는 연예인으로 정부에 비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중국 매체가 그의 주거지 근처에서 그의 고급 승용차가 모두 사라졌다고 최근 보도했는데, 이는 그의 사업과 신변 안전이 모두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고 빈과일보는 보도했다.
판빙빙은 지난 5월 말 중국의 저명 방송인인 추이융위안(崔永元)이 그의 이중계약서 작성과 그에 따른 탈세의혹을 제기한 뒤 행방이 묘연해져 각종 억측이 나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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