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두테르테가 슈퍼카 62억 원치 부숴버린 이유

최근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포르셰, 람보르기니, 벤츠 SLK 280등 고급 수입 자동차 68대와 할리데이비슨 등 고급 수입 오토바이 8대를 부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두테르테가 약 62억 원 상당에 달하는 고가의 차량들을 부숴버린 이유는 밀수차량이었기 때문.

필리핀 언론에 따르면 두테르테는 필리핀 루손 섬 북부 카가얀주을 찾아 현장에서 불도저가 해당 차량들을 부숴버리는 모습을 지켜봤다고 한다.

지난 2016년 취임 이후 부패와 마약, 범죄 등 부패와의 전쟁을 선언했던 두테르테는 이날 역시 부패 척결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기획했다고 한다.

그는 불도저가 밀수된 고급 수입차들을 모두 밀어버린 이후 “임기 내로 부패를 바로잡을 수는 없겠지만, 밀수 차량을 불도저로 폐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또 “필리핀이 성장 가능성이 있는 투자처라는 것을 전 세계에 보여주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한편 “밀수차를 압수해 판매를 할 수도 있지 않느냐”에 대한 목소리에는 “정부가 밀수차로 이익을 내는 것보다 폐기하는 편이 낫다”고 밝혔다.

2018. 07 저작권자(c) 지식의 정석 (무단 사용-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