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토갤쨩들
대회 때문도 그렇고, 그냥 우리집 소개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 올리게 됬엉
마당 포함해서 약 200평
집만 따지면 46평인가 그정도임
집 짓자는 계획은 16년도 겨울에 했고,
설계도 짜고, 업체 구하고,
관련 법 같은거 조사하고
공사는 17년도 여름에 시작했음
이제 집 틀을 만듬
사진 보면 알겠지만 진짜 시골에 있는 집이라
근처 편의점 가려면 걸어서 10분 ㅋㅋㅋㅋ
이제 나무 사면 됨
화장실, 창고, 주방 같은거 자리 잡아주고
건프라 조립하듯이 조립하면됨
업체에 맡기긴 했지만 나도 많이 도와드림
뼈대 다 만든 모습
다 만들고 나서 톱밥 치우는게 진짜 암걸림
치워도 치워도 계속나옴
철근 세우고 지붕이랑 창틀 만듬
오수통 설치함
배관 작업도 하고
배관은 다 설치하고 땅속에 묻음.
묻은다음 배출구 달고 맨홀구멍 놈
갑자기 다만든 모습.
집 다 짓는데 약 8개월?
그정도 걸림
집 내부임.
2층 올라가는 계단
나무로 집 지으면 그 나무에다가 건담 마감제 처럼
뭐 발라줘야 하는데,
붓으로 일일이 발라야 되서 힘들어 뒤짐 ㄹㅇ
이건 화장실
지금은 졸라 더럽다 ㄹㅇ
그리고 이게 내방
개인적으로 저 선반은 집 지을때 주문제작 한거임
피규어랑 프라모델 전시하기에 아주 좋음
주택살면서 가장 맘에드는게 바로 고양이임
아파트에서는 털날리는것 때문에 못키웠는데
주택 살면서 밖에서 기를 수 있게됨
마지막으로 방금 밖에 나가서 찍은 인증샷
원래 아파트 살다가 어머니가 집짓고 사는게 꿈이라고 하셔서
조사좀 해보고 바로 집짓기 시작했음ㅋㅋㅋ
아파트보다 불편한것도 많지만 주택에서만 가능한 것들도 많음
대표적으로 도색할때 그냥 마당가서 휙휙 하면 됨ㅋㅋㅋ
땅값 포함 총 2억 정도 들었다고…
진정한 남자의 로망….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