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라고 했지만 사실 로고는 문자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거라 마크 정도가 적당할듯
진짜 명칭은 정장(正章), 정식으로 사용되는 상징적인 표지로 쉽게 말하면 대학을 상징하는 문장임.
대학교의 설립 이념과 비전 및 어쩌구저쩌구를 담아야 하므로 문양 하나하나에 깊은 뜻을 새기고 있음.
참고로 로고 그림의 크기는 교세와 전혀 관련없음.
서울대학교
샤: 서울대 하면 바로 떠오르는 정문.
‘국립 서울 대학교‘에서 초성을 딴 ‘ㄱㅅㄷ’
‘VERITAS LUX MEA’: ‘진리는 나의 빛’이라는 뜻의 라틴어 문구.
해외 유명 대학들이 많이 하는 것처럼 슬로건이 라틴어
펜과 횃불: 지식의 탐구를 통해 겨레의 앞길을 밝히겠다는 고고한 의지
월계수: 영광스러운 학문의 전당이라는 샤부심
연세대학교
책과 횃불, 방패: 진리, 자유, 이 두 이념의 수호
‘ㅇ’: 차별없는 이상적 세계를 목표로 한 인격의 완성
‘ㅅ’: 학문을 닦기 위한 튼튼한 기초
‘읏’: 연세대 교육의 근본인 천지인 사상이자 자기네 이름 초성
1885: 세브란스 병원의 효시인 광혜원의 개원년도.
즉 광혜원(제중원)을 대학의 시초로 한다는 건데 서울대에서 시비검.
고려대학교
요즘은 글로벌 심볼이라고 여기서 좀만 바꾼거 쓰는듯.
방패:’교육구국(교육으로 나라를 구함)’이라는 건학이념.
크림슨색: 고대 교색(참고로 서울대는 청남색 비슷한 ‘서울대 고유색’).
활기와 정열을 나타냄.
검은 테두리: 고려대를 구성하는 단과대학들.
호랑이: 고대의 상징 동물.
용기, 결단, 민활, 위엄… 독수리랑은 별로 사이가 안좋음.
‘자유’, ‘정의’, ‘진리’: 인간적 자유, 사회적 정의, 학문적 진리의 실현 의지.
1905: 고려대학교의 전신 ‘보성전문학교’의 개교년도.
서강대
방패: 서강대를 세운 예수회(가톨릭 계열) 가문의 전통에 따름.
‘ㅅ’: 서강대의 ㅅ. 서강 지성의 굳센 기백을 드러냄.
왕관: 모든 지식과 학문의 면류관인 ‘예지’를 뜻함.
IHS: 예수의 모노그램을 간략화한 것으로 중세시대부터 쓰인 유서깊은 상짐.
성균관대
은행잎: 성균관의 상징.
공자가 은행나무 밑에서 제자들을 가르쳤다는 ‘행단’을 상징하여 실제 성균관에 은행나무를 심음.
‘S’: SungKyunKwan의 S이자 역사와 미래를 연결하는 역동적인 Bridge이자 태극무늬.
태극무늬는 끊임없이 순환하는 진리의 창조를 상징.
파란색: 리더쉽, 신뢰, 지성, 책임.
초록색: 다시 시작되는 역사. 성대의 초록은 그냥 초록이 아님.
1398: 성대의 전신인 성균관의 설립년도.
당연히 말이 많고 근대적인 의미의 성균관대는 1946년에 개교.
한양대
원형: 글로벌로 한걸음 도약하기 위한 한양인의 자세를 형상화함은 훼이크고 걍 엠블렘 단순화.
꽃: 개나리. 한양대 교화. 겨울을 이겨내는 강인한 정신과 따뜻한 봄을 전하는 아름다운 사랑의 상징.
‘HANYANG UNIVERSITY’: ‘한양 대학교’라는 뜻의 영어.
‘한양’ 글자 밖 이상한 테두리: 자세히 보면 ‘한’자의 윤곽. ‘으뜸’, ‘큼’의 뜻을 가진 순우리말 ‘한’을 사용해 한양의 자부심 드러냄.
중앙대
파란색: 중대 교색. 젊음, 역동, 진리, 미래를 상징.
C A u: 중앙 유니버시티의 이니셜.
역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캘리그라피는 젊은 패기와 도약을 상징.
빨간 네모: 진리를 탐구하며 미래로 나아가는 창. 또 색상대비 효과.
경희대학교
간단함.
UN마크 위에 學자 떠있음.
UN마크: UN정신 본받음. 세계 평화와 인류의 문화복지 실현에 기여.
學: 열심히 공부해야징’ㅅ’의 의미.
2009년에 개교 60주년 기념으로 대학휘장 멋지게 하나 만듬.
멋있긴 한데(경희대 학내 부조상 바탕으로 제작) 전통은 크게 느껴지지 않음.
경희대의 특징 같음.
르네상스풍 중세풍 유럽풍은 잘 냄(까는거아님).
한국외국어대학교
옛날 촌스런 마크를 멋지게 리뉴얼.
‘ㅇ’, ‘ㄷ’: 외대의 초성 땀. 유치한데 은근히 자주 쓰는 테크닉이네
지구: 글로벌.
청록색: 미래, 생명, 성장, 희망 등. 장 필립 랑클로도 모르겠다 이런 뜻
서울시립대학교
이것도 리뉴얼된 마크임.
‘S’: 서울의 S이자 음과 양의 조화를 뜻하는 태극을 상징.
그라데이션: 공간감을 주어 양팔로 감싸안는 모습을 형상화.
‘인간, 도시, 미래’를 향한 에너지의 상징.
역시 도시를 사랑하는 시립대
이화여자대학교
1930년에 만들어진, 대학 마크로는 유서깊은 전통을 자랑함.
꽃잎: 배꽃.
말 그대로 이화(梨花).
두 개의 원: 시작과 끝이 없다는 뜻의 신의 계시.
십자가: 건국이념인 기독교 정신의 상징.
태극무늬: 민족의 상징이자 만물 생성의 기초를 나타내는 동양철학의 상징.
진, 선, 미: 이화여대의 교훈. 지와 덕의 조화 어쩌구 저쩌구
1886, 1945: 건학년도. 1886년엔 이화학당이 세워지고 1945년엔 종합대학교로 변모함.
남대문: 민족의 상징.
산봉우리와 좁은 길: 진선미로 향하는 험난한 여정을 뜻함. 오 의미 쩐다
KAIST
단순단순함.
KAIST: 걍 멋있게 학교 이름을 영어로 씀.
포항공대(POSTECH)
원형: 우주.
원자구조: 과학과 기술.
‘P’: 포항의 P, 포항제철의 P.
횃불: 진리탐구의 의지.
자홍색: 교색.
과학과 기술을 상징 포스텍 애들이 이런 말 하니까 진짜 그런 것 같아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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