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한테 시집 가고싶어하다 100억 건물주가 된 여돌

한때 ‘생계형’ 아이돌로 불리던 걸그룹이 있다.

2007년 어렵게 데뷔했지만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며 무명 시절을 견뎌야 했기 때문. 심지어 대놓고 ‘듣보’라는 별명까지 생기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소녀시대, 원더걸스와 같은 해에 데뷔하면서 아무런 주목을 받지 못한 것.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카라 출신 배우 한승연이다.

예능에 출연해서도 걸그룹이라는 이미지를 모두 내려놓고 필사적으로 방송에 임했던 한승연.

사실상 카라는 한승연이 일으킨 그룹이라고 해도, 모두들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특히 그녀의 생계형 아이돌적인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난 다음의 방송은 한동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승연 시집갈 기세.JPG’라는 제목으로 확산되기도 했다.

과거 Mnet ‘카라 베이커리’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한승연과 멤버 박규리와 함께 빵집 자리를 알아보던 중 20대의 70억 건물주를 만나게 된다.

‘70억’이라는 말에 눈빛이 달라지는 규리와 승연.

정말 말 그대로 곧 시집갈 기세를 보이는 한승연.

이 때문에 한때 한승연을 좋아하던 남자팬들 사이에서는 ‘무조건 70억만 모으면 한승연을 시집 오게 만들 수 있다’라는 말이 돌기도 했다고.

하지만 지금은 전세역전이다.

그동안의 노력이 빛을 발한 걸까. 이후 카라는 ‘프리티걸’ ‘허니’ ‘미스터’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면서 한류 대세 걸그룹으로 인기를 모았다.

또한 무명 시절 극심한 불안감을 느꼈다는 한승연은 그 이후 부동산 재테크에 차곡차곡 투자해 총 100억원대의 부동산 큰손이 됐다.

2011년 걸그룹 카라로 활동하던 한승연은 24살 나이에 강남구 논형동 학동공원 인근에 있는 고급빌라를 10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 현재 2억 2천만원의 시세차익을 보고 있다.

2014년에는 청담동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4층규모의 상가 건물을 45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약 11억원을 투자해 신축공사를 한 결과 현재 약 65억원 가량한다.

게다가 임대료로 연 1억 900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게다가 한승연은 2017년 5월 강남구 삼성동에 지하 1층 지상2층 규모의 단독주택을 37억원에 매입했다.

현재 약 8억원을 들려 신축공사 중으로 105층 현대 자동차 신사옥 근처에 위치해 대규모 개발 계획이 예정된 곳으로 상당한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과거 70억 건물주에게 ‘혹’ 한다는 농담을 건넬만큼 어려웠던 시절을 지나 이제는 스스로 100억원의 건물주가 된 한승연.

다시 보니 새삼…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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