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가 하고팠던 흙수저의 “헤드셋” 만들기 ㅠㅠ

안녕 소득분위 2분위인 흙수저임

요즘 배틀그라운드라는게임을 샀는데

친구하고 할라고 하니깐 듀오로 할려면 거의 필수적으로 마이크가 필요하더라고

그냥 적당한 헤드셋 하면 되긴 하는데 뭔가 그러기에는 너무 돈이 아깝단말이지

차라리 좋은걸 돈모아서 사면 샀지 적당한거 샀다가 적당히 쓰다 버리긴 싫어서 그냥 쓰던걸 개조하기로함

별로 기대는 하지마 ㅋ

원래 쓰던 쿼드비트2 임

엄마가 g3바꿀때 받은거 2년인가 3년인가 쓰고있는거같다

원래는 그냥 쓰면 소리만 들을수 있고 마이크는 쓰지 못하는데

요렇게 생긴거 사서 같이 끼우면 스마트폰 이어폰으로도

컴퓨터에서 마이크를 쓸수 있어

저건 알리에서 1달러주고 샀던거양

아무튼 저렇게 써도 문제는 없는데

알다시피 저런 이어폰의 마이크는 음량조절하는

리모컨에 달려있는데 일반적으로 끼면

저 리모컨하고 입하고 거리가 멀어서

내 목소리가 상대한테 잘 안들린다하더라고

친구가 계속 안들린다고 뭐라하더라,,

그래서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하다가

이넘을 쓰기로 결정했지

이넘은 중딩때 학원다닐때 학원에서 개당 1500원이였나에 몇십개 샀던건데

저 머리에 쓰는부분이 부러진걸 달라고 해서 순간접착제로 붙였던 놈임

언젠간 쓸일 있을거같아서 몇년째 안버리고 있었던놈인데

게임할때 쓰려니깐 음질도 너무 구리고 마이크도 잘 안되더라,,

그래서 선을 짜르고 저기에다 마이크를 고정하면 어떨까 해서 작업을 들어갔지

이어폰을 낀 위로 저걸 써야되서 저렇게 헤드셋쪽에 구멍을 냈어

저렇게 구멍을 내야 이어폰 들어가 자리가 나서 좀 편해지더라고 ​​​​​​​

근데 저렇게 구멍을 내니깐 고정이 잘 안되서 헐렁거려서 전설의 핫글루 형님을 대려와서 고정을 했지

저러니깐 고정도 잘되고 좋더라고

저렇게 한다음에 다시 솜을 끼우고

이어폰 마이크를 헤드셋 마이크 있던곳에 집게로 고정을 하니깐 입 바로 앞쪽에 위치하게되서 그냥 할때보다 훨씬 편하기도하고 대화도 잘되더라

처음에 집게로 마이크 고정만 하면 다음부턴 불편한거 없어서 나름 만족하면서 쓰고있음

솔직히 완전 경량형이라 머리아플일도 없고 왠만한 싸구려 헤드셋보단 음질도 괜찮을거라 생각이든다

어제 친구라 배그하면서 듀오로 5등까진 해봄 ㅋㅋ

아직 초보라 많이 힘들더라 ㅠㅠ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