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으로 고통 받던 듀크가 가족과 보낸 “마지막 하루”

“저는 오늘 죽었습니다”

-듀크 로버츠-

Robyn Arouty Photography

그리고 저는 햄버거를 엄청 많이 먹었어요.

우리는 파티를 열었거든요.

저는 마음껏 웃었고요.

그리고 이 모든 걸 얼마나 그리워 하게 될까를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농담을 했고요.

때로는 심각한 이야기도 했죠.

옆 집에 사는 제 친구들도 저를 보러 왔어요.

쌍둥이 형제죠.

누가 그들에게 햄버거를 권하자 이렇게 말하더군요.

“괜찮아요. 듀크가 먹을 햄버거를 뺏고 싶지 않아요”

크리스틴도 절 보러 왔어요.

그녀는 제 친구에요.

수의사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을 때, 크리스틴이 잠깐 산책을 가자고 했어요.

그러자 누군가가 말했죠.

“워터 파크에서 노는 건 어때?”

“듀크 너도 알지.

널 그리워할 거라는 걸?”

“너도 날 그리워할거지?”

“내 가족을 보살필 수 있도록 날 도와줘”

“무슨 말인지 다 알아들었지?”

우리는 완전히 젖었고요

정말 끝내주는 하루였어요.

활짝 웃었습니다.

오늘만은 규칙 같은 건 지키지 않기로 했죠.

공원에서 애들이 노는 소리를 들었어요.

그 순간 집에 있는 제 아이들을 생각했죠.

오늘은 쉬어야 하는 날이에요.

전혀 고통스럽지 않았어요.

종양이 그렇게 크게 자랐는데도요.

저는 오늘 사랑을 느꼈습니다.

저의 아름다운 친구 키라에게도 작별을 고했어요.

우리는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될거에요.

신께 감사드려요.

저는 행운이었어요.

우리가 함께한 시간은 짧았지만,

당신들은 나에게 두 번째 기회를 줬고,

함께 삶을 살아왔으니까요.

그리울거에요.

언제까지나.

-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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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