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나처럼 되지 말라고 알려주는 “고등학교” 팁!

중고등학생들 공부하기 힘들지??

진짜 “난 왜 내가 고1,2때 아무도 이런 얘기 안해줬지!!!!” 싶었던게 있어서

꼭 묻히지 않고 얘기해주고 싶어서 글 쓰게 되었어..

1. 내신이 제일 중요함

외고, 자사고, 사립 등은 수능 준비하러 가는 경우가 많겠지만

공립인 경우엔 고등학교에서도 처음부터

‘우리 학교 종합으로 ㅇㅇ대학도 보냈어요~’

‘종합전형 준비에 최적화 된 학교입니다~’

이런 경우 굉장히 많음.

내가 간 고등 학교도 그런 경우였음.

그래서 1학년 첫시험에 공부 하나도 안했는데 2등급 나오길래

‘아ㅋ 종합으로 인서울 껌이겠네ㅋ’하는

ㅂㅅ 같은 생각으로 봉사, 대회 만 주구장창 나갔는데

3학년 때 보니 공부 잘 하는 애들이 생기부 내용도 많음…

 

2. 수능 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고1 2학기 말에 고대에 붙은 언니가

우리 반에 들어와서 멘토강의? 같은 걸 했음

그 때 우리 반 애가

“수능은 언제부터 준비해야 하나요?”

하고 질문하니까

“지금당장!!!!오늘부터 해!!!”

이러셔가지고

다들

“앜ㅋㅋㅋㅋ오늘부터랰ㅋㅋㅋ언니 반응 웃기닼ㅋㅋㅋㅋㅋ”

하고 웃었는데….

…..응..수능 준비 당장 해.

막막하겠지만 일단 뭐라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함.

내신과 수능이 별도라고 생각하지 말고.

 

3.평~범 한 공립학교라면 종합 노리지 말고 수시 최저를 맞춰라!

앞에서 말했듯이 난 종합만 준비했어.

그래서 학교 내에서든, 밖에서든 내 스펙이 꿇릴게 없다고 생각했음.

하지만 나 최저맞춰서 대학감ㅋㅋㅋㅋㅋ

종합은 1차에서 다 광탈~!

정시는 너무 부담스럽지만,

최저를 맞추면 많아야 세과목만 공부하면 되는거고,

수시에서 다 떨어져도 수능 등급이 최저준비 덕에 바닥은 아니기 때문에

농어촌 정시나… 그런거 노려 볼 만함.

 

4. 임원은 정 하고싶으면 3학년 1학기 때만!

내 친구의 경우엔 종합전형을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3년 내내 학급 임원을 했음.

임원.. 진짜 해보면 알겠지만,

몸도 마음도 다 힘듦ㅋㅋㅋㅋㅋㅋ

할 일도 진짜 많아서

공부 할 시간도 많이 뺏김ㅠㅠ

친구의 경우엔 성적도 많이 떨어짐.

나보다 임원,봉사,독서 많이 한 친구인데

수시 6광탈했음…

근데 난 고3 1학기에만 임원을 했음.

걍 어쩌다보니 하게 되었음.

고3 1학기 ㄹㅇ 할 거 없음.

행사가 없거든 ㅠㅠㅠㅠㅠㅠ

암튼 행사 없어서 시간 널널하고,

스트레스 받을 일 거의 없는데

선생님들한테 눈도장 찍기가 정말 좋음.

이거면 충분함…

하지만 한 번 반장이 1년 반장인 학교는..

3학년 2학기 때 엄청 고생하는 경우도 존재..ㅠㅠㅠ

 

5. 선생님과의 좋은 관계 유지

알다시피 고3 때는

대입 상담,면접 코칭, 자소서 피드백,

추천서 받는 경우도 있어서 선생님과 사이 좋은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

난 1,2땐 조용히 살다가

3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랑

선생님 몇몇 분 한테 눈도장 찍고 나니

선생님들이 먼저 와서 “대학 어디넣었니?” 해주시고,

생기부 들고있음

한번 보고 면접질문 툭 던져주시고

그런게 많아서 많이 이득보았음.

꼭 위에서 말한 임원이 아니더라도

자주 가서 질문한다든가, 그런거 좋을 거 같음.

야자 꾸준히 하는 것도 좋은 방법.

나처럼 1,2학년 조용히 지냈어도

3학년 때만 예쁨 받으면 충분함.

그렇다고 자소서 들고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진 말고.

순식간에 밉상되니까..

 

6. 가장 중요한건 멘!!탈!!관!!리!!

특히 고3.

ㄹㅇ 시간이 금인데,

인간관계든 혼자 본 모의고사 점수 망친거든,

상담 결과든

그런거로 멘탈 깨지면

시간 버리는거 순식간ㅠ

근데 그렇다고 되지도 않는 공부 붙잡고 있기 보단,

하루 걍 버리는게 나을 수도 있음.

각자 자신에게 맞는대로!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수능 때!!!!!!!

난 수능 날 1교시 국어시험지 받기 전에

막 다 부숴버려야겠단 생각으로 풀다보니 점점

멘탈 깨지는걸 느낌ㅋㅋㅋㅋㅋㅋㅋ

걍 에라모르겠다 5등급도 감사하다ㅜ

하는 생각으로 편한히 풀었더니 2등급 나왔음..

진짜 구라 아니고 풀 땐 망했다 싶었음.

근데 원래 나보다 잘 하던 친구는

문제풀다가 어려워서 멘탈깨져서 5나왔음….ㅠ

국어의 멘붕으로 딴 과목들도 망침….ㅠㅠㅠ

진짜 수능 끝나고 뼈져리게 느낀거임.

멘탈이 ㄹㅇ 제일 중요함.

 

7. 면접 준비 관련 팁

수행평가(ppt발표, 논술 등) 자료 usb 모아 놓는거 추천.

학교에서 학교폭력예방,

성폭력 예방 같이 걍 형식적으로 듣는 강의 있어도

간단 메모 해놓으면 진짜 도움 많이 됨.

뉴스보고(티비,라디오,인터넷 상관 없이)

메모하는 습관 기르는거 좋음.

진짜 아무말 써놓아도 괜찮음.

걍 나중에 보고 “이런 생각 했구나~”하고

좀 msg 첨가하면 그럴 듯하게 지어낼 수이씀!!!!

면접 준비는 친구들끼리 먼저 하고,

그 담에 선생님께 하는게 좋다고 생각.

친구들끼리면 부담가지지 않고

서로 걍 얘기하는 분위기에서

더 많은 피드백이 나오기도 함.

난 이거로 도움 엄청 받았음!!!!

또, 면접 때 자기소개나 마지막 한마디

오글거리더라도 임팩트 있는거 하셈 무조건!!!

 

8. 수능 준비 팁

사실 나 수능 준비 고3 때밖에 안해봤음…

예비 고3인데 수능준비 안해본사람!

겨울방학~수특 출시 전 : 개념서 공부

수특 출시~수완 출시 전 : 수특 2번정도 돌리기, 기출 돌리기

수완 출시~ : 수완 2번정도 돌리기, 기출 돌리기

그 이후엔 그냥 파이널하고 기출문제 계~~~~속 공부하고

오답노트 다시보고, 어려웠던 문제들 다시 풀고 이런식으로 한 다음에

한 일주일 전쯤부터 봉투형 풀면서 실전처럼 매일매일 생활하기!

진짜 바쁨…저거 다하려면 ㅠㅠ

그래도 나 3학년 1년 저렇게 살고 최저맞춰서 갔음..!!

 

9. 소소한 팁

노트는 인덱스 노트? 그런 두꺼운거 말고

얇은 스프링 노트를 여러권 살 것.

샤프심은 다이소에 빨간색 두개,

파란색 두개 들어있는거 사서 쓰셈.

가성비 갑!

그리고 형광펜,지우개 같은 것도

다이소에서 사는게 좋음.

진짜 공부 하기 시작하면

필기구들 금방금방 다 써서 돈 엄청 남..

다이소 귀마개 하나 사서 필통에 넣어두고 다니는 것도 좋음.

괜히 스터디 플래너나 다이어리 꾸며가며

공부 계획 짜는 것 보다도 걍 달력에 표시하는게 나을 수도 있음.

양은 책에 표시.

달력엔 오늘 공부 할 과목만 적어두기

하루에 두과목 정도 씩만 꾸준히 공부하면

시험기간 따로 공부안하고

매일 일찍 꿀잠 잘 수 있음ㅋㅋㅋㅋㅋ

어렵게 생각하지 마!!

오늘 진도나간 한 두장, 많아야 두 세장만 공부하는 식으로 하면

많이 걸려야 두시간?

쫄대 파일 여러개 사서 쓰길.

약국에서 눈 시원해지는 점안액 사서

진짜 너~~~~~~무 졸릴 때 쓰면 좋음!

잠이 깸.

야자하는 거 좋음. 가

방 무겁게 책 안들고 다녀도 된당

친구 관계에 너무 연연하지 말아야 함.

진짜 내 인생에 방해 안될 친구 몇명만 사귀셈.


고딩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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