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모델학과’를 너무나 가고싶었던

한 남자의 스토리 임.

대경대 모델과 홈페이지에 가면

‘김현중’ 이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의 흔적이 있다.

이 김현중 아님

어쨌든 김현중 군은 모델이 너무너무나 되고싶었음

학교 홈페이지에 남아있는 그의 흔적들.jpg

무려 2005년 부터

25개의 글을 올렸던

고등학생 김현중군.

고1 때부터 첫번째 글을 작성함.

요약 :

나는 인문계 다니는 고1 김현중이다.

모델이 너무 되고 싶은데

키 186에 몸무게 65라 살을 찌우는 중이다.

수시 1차로 모델학과 가려면 어케해야함? 

요약 :

학과장님 말대로 째즈학원을 다니려는데 언제부터 다녀야하나요?

모델은 잘생기면 옷이 안보인다는데 참트루?

그리고 나 모델될라구 자세교정 중임 삉삉♥

 

아마도 김현중 군은 강동원 같은 잘생긴 모델을 몰랐던 거 같음

잘생겨도 모델 할 수 있는데~ ㅋㅋㅋㅋ

어느덧 시간은 흘러 김현중 군은 고2가 됨

그래도 글을 올리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음…ㄷㄷㄷ

이제는 홈페이지에서도 아는척 인사를 하게됨

하도 많이 써서 그런지

학과장이 반말을 하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현중 군도 자기가 글을 너무 많이 올린다고

생각하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시간은 또 흘러

어느덧 고3이 되어씀

이제는 새해 인사까지 하는 사이가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경대 모델과에 너무나도 가고 싶었던 김현중(19세)

수시 날짜를 수시로 확인함

이젠 교수가 보고싶다고 까지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표 날짜를 물어보고 있지만

답변은 이미 붙은 듯 함.

입학 전에 교수랑 통화하는 사이가 됨

그렇게 고3이 끝나고…

김현중 군의 마지막 글

입학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대로 의지의 한국인인 김현중 군.

대학에 졸업한 김현중군은 누가 되었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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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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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배우 김우빈 님이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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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로 활발한 활동에 이어 훌륭한 연기 까지 보여주고 있는 배우 김우빈!

최근 ‘비인두암’ 판정을 받아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음.

스스로 자필 편지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팬들에게 알리기도 함.

 

끈기 있게 자신의 꿈이었던 ‘모델’이 된 것 처럼

반드시 병을 털어내고 멋진 모습으로 돌아 올 것을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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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