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아자르 알아??
영상채팅 하는 거 있자나 ㅎㅎ
요즘 맨날 학교에서 영화도 안보여주고 하는게 없어서 반애들이랑 아자르를 했단말야??
우리 여곤데 남고애들을 만난거야ㅋㅋㅋㅋㅋ
서로 소리지르고 막 신기해했어 처음엔
애들 다 같이 보여서 아자르를 했징
걔네가 몇살이냐고 물어보길래 18살이라고 하니까 진짜 어려 보인다고 중학생인줄 알았다 진짜 예쁘다 하면서 계속 칭찬 해 주는거야
치마 짧은애 다리 조금 보이니까 너무 짧다고 담요 덮으라고 해주거나 그냥 계속 잘생긴 애들이 예쁘다고 하니까 솔직히 예쁜 편이 아닌데도 기분이 좋은거야
거기 중에 한 명이 나한테 예쁘다고 제일 많이 해주는데 솔직히 나 예쁘다는 말도 들어본적 많이없는데ㅠㅠㅜㅠㅠ기분은 좋았어
우리반 애들이 가정통신문 받아서 보여주니까 @@여고?? 이러면서 네이버에 쳐보고 우리랑 그렇게 멀진않네~~~ 이러면서 자기네 학교도 보여주기도 하고…
애들은 계속 걔네들이랑 아자르 하고있고 나는 반장이라서 애들 가통 써서 내야 되는거라서 걷으러 다녔단말야??
그랬더니 걔네들이 나 불러 달라고 했나봐 내 친구들이 내 이름 부르는데 내 이름 듣고 페북 쳐보면서 날 찾은거야
그러는건 좀 오반 것 같아서 내가 아.. 이러니까 걔네가 깜짝 놀라면서 우리 나쁜 짓 하려는 거 아니라고 기분 나빴으면 미안하다고 사과하길래 그냥 대충 넘겼어
그러다가 점심시간 됐길래 친구신청? 같은거 보내고 밥먹고 또 할수있냐고 좀 이따 보자고 해서 밥 먹고 하다가 집 오니까 페북 친구신청이 3개 와있는거야 사진 보니까 걔네 애들중에 몇명이였어
그래서 받았는데 그날 저녁에 나한테 계속 예쁘다고 했던애가 페메 오는거야!!
그냥 대화좀하다가 많이친해져서 전화도 자주하고 고민상담도 진짜 많이했어 걔는 공고니까 취업얘기도 하고 부모님얘기도하고 난 성적 진로 친구얘기..
처음에 영상통화로 시작해서 스스럼없이 전화도 자주하고 솔직히 점점 더 좋아졌는데ㅠㅠㅠㅠ
나 늦게 들어가는 날에는 맨날 집 갈 때까지 전화해주고 가끔 걔 혼코하는데 영통해놓고 노래 불러주거나..ㅎ
진짜못불러 시끄럽고ㅠ
내가 민증사진 찍은거 보내줬더니 페북 대표 사진으로 해놓기도 하고 코엑스 간다니까 자기도 친구들이랑 가도되냐고 너만나면 아는척 해도되냐고 계속 그런말 꺼내..
뭔가 좀 만나고싶어하는느낌???
요즘은 애들이 내가 얘랑 연락하는거 아니까 내 페메로 영통하는데 우리반애들끼리 방학때 고3되기전 마지막으로 스키장 놀러간다고 말하니까 걔네가 자기네도 가도되냐는거야!!
당연히 농담식이여서 가자~~! 좋아!!! 이랬는데 우리반 애들도 얘네랑 만나면 재밌긴하겠다ㅋㅋㅋㅋ 이러고 남자애들도 은근 기대하는눈치라서ㅠㅠㅜㅠㅠ
솔직히 나도 실제로 만나보고싶기도하고 물론 좀 위험 하긴하겠지
그런데 진짜 얘랑 연락을 일주일넘게하는동안 다른애한테는 말 못할 고민 그런거 서로 다 털어 놓으면서 위로도 많이 받고 대화도 잘 통했더ㅠㅠㅠㅠㅠ
얼굴을 모르는 상태도 아니구 우리 4명 걔네 5명이란말야? 서로 웬만한얘기는 거의다하고 다 페북친구도 했어..
거리상으로는 두시간조금 안되는 거리야 멀긴 멀지.. 이걸 접어야되냐ㅠ
진짜 대화도 잘통하고 좋은데… 얘네들을 믿고 만나도 될까?? 너네 생각은 어때??ㅠㅠ
고딩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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