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집에 태어나 알코올 중독 부모님에게 8살까지 자란 당신.
수 없이 부모님으로부터 살인협박과 가정폭력을 당하며 살아왔다.
고민 끝에 결국 가출을 결심하지만 갈곳이 없었다.
그런 당신에게 천사 같은 분이 나타났다.
나이는 30대 초중반, 자기의 죽은 조카를 닮았다며 진짜 딸처럼 애지중지 키워줬다.
알고보니 이 아저씨는 잘나가는 사업가로 고가 빌딩만 20채 정도 보유한 건물주였다.
(아저씨가 죽으면 재산은 당신에게 가 있기로 되어있다.)
당신은 대학에 입학하고 아저씨로부터 외제차도 선물받고 외적인 면에 있어서는 누구도 부러울 것이 없었다.
어느날 친구들과 술을 먹고 늦은 시각 귀가를 하는데 골목에서 어떤 여자와 아저씨가 보였다.
둘다 술을 먹었는지 말투는 어눌했고 여자가 말하길 “죽자죽자 같이죽자”라는 소리가 들렸다.
아저씨는 화가났는지 여자를 살짝 쳤는데 여자가 다리 밑으로 떨어졌다.
머리부터 떨어졌는지 충격이 커서 즉사한 것 같아보였다.
아저씨는 손을 벌벌 떨면서 도망갔다.
즉 아저씨는 살인자가 된것이다.
이때의 목격자는 나 하나였다.
티비를 트는 곳마다 목격자를 찾는다.
“범인을 알거나 목격하신 분은 신고바랍니다…”
라고 방송되고 있었다.
이때 내가 신고하면 친딸이 아니기 때문에 아저씨로 부터 재산도 못받고 한 마디로 8살 그 가출한 아이 시절로 돌아간다.
이때 나는
키워준 정때문이라도 평생 무덤까지 안고간다.
vs
무슨소리 사람을 죽였다.
무조건 신고한다.
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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