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마광수 교수가 말해주는 인생 교훈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마광수 교수가 말해주는 인생 교훈’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큰 관심을 모았다.

이 게시물에는 지난 9월 스스로 삶을 마감하는 길을 선택한 마광수 교수의 14가지 잠언이 담겨 있었다.

가장 먼저 나온 것은 인생에 별 기대를 걸지 말라는 것이었다.

“굵고 짧게 살려고 하지마라. 가늘더라도 길게 살고 보는 것이 더 현명할 수도 있다”며 삶의 큰 의미를 두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게을러져야 행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으며, 싱글라이프가 행복의 지름길이라고도 이야기했다.
또 부모에 대한 일체의 원망도 감사의 마음도 갖지 말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받아들여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에로티시즘의 거장답게, “야한 본성에 충실하라”며 ‘야한 욕심꾸러기가 되어야 살아 있을 때 행복하단 얘기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마음의 행복에는 허무주의가 답이다’, ‘남의 눈치를 보고 살지 말아라’와 같은 발언을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동주 시인 연구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연구 성과와 업적을 남긴 마광수 교수는 한때 금서로 지정됐던 에로티시즘 장편 소설 ‘즐거운 사라’의 저자이기도 하다.

지난 9월 유언장과 함께 스스로 삶을 마감한 정황을 보여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출처= 디젤매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