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세 수능 응시생, 손자 돌보면서 수능 준비 중인 할머님

최근 82세의 나이로 수능 응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한 할머니의 사연이 전해져 수많은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올해로 82세가 된 장일성 할머님은 식품영양학과에 진학을 꿈꾸며 밤새서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한다.

수시도 접수해 면접도 본 후, 예비번호를 기다리고 있기도 하다.

영어 교재에 빼곡한 필기.

할머님은 공부를 할 때는 세상 누구보다 진지한 모습이다. 대학 진학에 있어서도 절대 허투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간절히 입학하고 싶은 마음이 느껴진다.

어렸을 적 공부를 하지 못한 한이 남아서 74세부터 초등학교 과정을 시작해 본격적으로 공부에 뛰어들었다고 하신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여든 넘어 공부하는 것이 힘들지 않냐’라는 질문에 “배울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행복하고 좋다”며 웃음을 보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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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더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