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우리 사회에는 게임을 유치한 시간 낭비로 치부하는 경향이 만연해 있지만 게임 디자이너인 제인 맥고니걸(Jane McGonigal)은 전혀 다른 관점으로 게임을 바라본다. 제인은 단순히 킬링타임으로 즐기는 게임과 전략적 사고와 빠른 순발력을 요하는 게임에는 명백한 차이가 있다고 주장한다.
이어서 그녀는 모든 게임이 해로운 것은 아니며 오히려 우리는 비디오 게임을 즐겨야 한다고 덧붙인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큐리어스 몹(Curious Mob)에서 소개한 게임이 갖는 이점에 관한 글에 따르면, 양질의 게임은 플레이어에게 목표 의식을 부여하고 전략적인 계획 능력과 사고 능력을 사용하게 만든다.
또한 게임에서의 승리는 자존감을 높일 뿐만 아니라 영웅심을 고취하며 멀티플레이 게임은 다른 플레이어와의 협력을 통해 팀플레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지금부터 우리가 게임을 해야만 하는 이유 세 가지를 더욱 자세하게 알아가 보자.
1. 게임을 통해서 호기심, 낙관주의, 창의력, 그리고 때로는 사랑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다.
게임 플레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아드레날린 분비는 희망과 흥분, 호기심과 같은 감정을 유도한다. 친구들과 멀티플레이 게임을 즐길 때는 동료의식과 애정을 느낄 수도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감정은 때때로 사람들이 현실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피곤한 직장 생활과 복잡한 일상의 위안을 게임에서 얻고 있다.
2. 다른 플레이어와의 협동이 필요한 게임을 즐긴 사람은 현실에서도 타인과 잘 어울릴 가능성이 높다.
게임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의 월활한 사회적 상호작용에도 도움이 된다. 팀워크가 필요한 게임을 즐기는 사람은 현실에서도 더욱 남과 협력하며 주변 사람들을 도우려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직장 동료나 학교 친구들과 함께 일하기도 훨씬 수월해진다. 게임은 사회성 향상에 기여해 당신이 현실에서도 더 호감가는 사람이 될 수 있게 한다.
3. 게임이 끝난 후 사람들은 더욱 야심찬 미래 계획을 설정한다.
게임에서 이긴 게이머들은 성취감을 느낀다. 특히 게임이 어려울수록 이런 경향은 더욱 강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성취감은 사람들이 실제 생활에서도 더 야심찬 목표를 세우는 데에도 어느 정도 기여를 한다.
게임에서 이김으로써 자신감과 자기애가 증폭되기 때문이다. 성취감을 느낀 게이머들은 위험을 감수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를 꺼리지 않는다.
이러한 게임 직후의 의욕은 실생활에 다양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매일매일 더욱 열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며 미래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을 구상할 수 있도록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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