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남자 급소를 차버리라고 가르친 아내가 정상인가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딸을 깡패로 키우는 거 같은 와이프”라는 게시물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휴가 때 사단이 났습니다.

어른들은 펜션에서 고기 굽고 불판 등 위험하니 애들은 좀 떨어진 곳에서 (충분히 케어 가능한 거리였고, 어른 넷 중에 한 명은 계속 그 쪽 가까이서 보고 있었습니다.)

어김없이 개구진 조카가 딸아이한테 장난 치길래(머리카락 잡아당기고 도망가거나, 탱탱볼 다리에 맞추는 정도) 제가 볼 때마다 사이좋게 놀라고 했습니다.

장난을 당하면 딸이 엄마한테 와서 귓속말로 소근소근 하더라구요. 아내는 딸 어깨 툭툭 쳐 주고 머리 쓰다듬어주고 평범하게 달래주는 거 같았어요.

그런데 음식준비 끝나고 애들 부르려던 찰나에 조카가 한번더 장난을 쳤나봅니다.

그런데 갑자기 딸아이가 아까완 다르게 야!!하고 소리를 지르더니 조카한테 돌진을 해서 조카 양손목을 잡고 (딸 어깨보다 좀 아래높이)남자애 중요부위를 걷어찼습니다.

당연히 조카는 데굴데굴 구르고 누나가 뛰쳐나오고 난리가 났습니다. 그런데 와이프는 구경만 하더라구요.

제가 누나랑 조카한테 괜찮냐고 하고 사과하고 허둥거리는데 와이프 뭐 하나 보고 충격먹었습니다.

딸애 붙잡고 발차기 자세교정 해 주고있더군요.

“거기 생각보다 높지?아까도 넘어질 뻔 했잖아. 디딤발 꽉 힘 줘야 돼”

하면서…… 이렇게 상세한 건 아직도 잊혀지질 않아서입니다.

나중에 물으니 와이프가 딸애 걷고 뛰고 할 때부터 호신술이라며 이것저것 가르쳤다네요.

험한세상이라며…. 아내가 젊을 때부터 태권도 호신술 킥복싱 등등 운동 즐겨했고 단증도 있고 한 건 알았지만….. 딸한테 가르치고 있었다니…..

그리고 딸한테 누가 괴롭히면 5번까지 하지말란 말만 하고 참으라고 가르쳤대요.

그 뒤엔 사정 보지말고 거기 까라고.

장난 당할때마다 딸이 달려왔던 게 지금 몇번째라고 엄마한테 알려주려고 했던거…. 소름돋았습니다.

당연히 화 나죠. 딸자식 깡패만들 일 있냐고 했더니, 참는 것도 같이 가르쳤다며 당당합니다.

한 술 더 떠서 앞으로도 체육관 같은 데 안 보내고 직접 가르칠거라네요. 단증같은 거 있으면 나중에 상대방이 깽값물라고 ㅈㄹ 할거라며….

자기보다 약한사람 때리면 안 되고 괴롭히는 사람만 때리라고 했다며 끝까지 우깁니다.

제가보기엔 그냥 미쳤는데… 휴가도 지금 2박 3일이었던 거 하루만 자고 돌아오고 집에서 아내랑 한바탕 하고 씁니다.

의견 아내한테 보여주려 하니 의견좀 주세요.


아직 성숙하지 않고 온전한 사고가 완전히 자리 잡지 않은 아이들은 종종 타인이 싫어하는 장난을 치곤한다.

작성자의 누나에겐 초등학교 3학년의 아들이 있는데, 작성자의 딸을 볼 때마다 머리를 잡아당기는 둥의 장난을 쳤다고 한다.

작성자는 아이들끼리의 문제라 별 신경을 안 쓴 듯했지만 어느 날 사단이 일어나고 만다. 작성자의 딸이 조카의 급소를 걷어 차버린 것.

알고 보니 5번을 참으면 그대로 걷어차버리라는 아내의 교육이 있었고 이에 작성자는 딸을 깡패로 키울 일 있냐고 화가 난 것이다.

하지만 아내는 굴복하지 않고 앞으로 딸에게 호신술을 더욱 가르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이를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장난이라도 상대방이 싫다고하면 안해야하는게 맞고 계속 하는 그 아이가 잘못한거에요”

“조카 새끼 그따위로 키우는 누나 매형을 잡을것이지….저 따위로 크는 남자 놈이 나중에 진짜 여자 동생을 어찌 괴롭힐줄 알고 그걸 흐뭇하게 보다니….딸이고 아들이고 가진 부모들 제발 이성적 판단 좀 가지고 교육 똑 바로 시켜요…와이프가 얼마나 쌓였으면 그걸 그냥 봤겠어요”,

“딸이 험한세상 살면서 앞으로 퇴치해야할 놈이 몇놈인데..아이 낳고 키우면서 그런 생각이라도 좀 해봤냐?”,

“오 나도 나중에딸낳으면 가르쳐야지 확실히 까라고”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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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