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대숲) “네 말대로 나는 부자라도 인성이 쓰레긴가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양대 대나무숲에 금수저가 쓴 글’이 인기를 얻고 있다.

아래는 해당 게시글의 전문이다.


사연을 적은 작성자에게는 어릴적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가 있다고 한다.

그 친구는 소위 말하는 ‘금수저’인 작성자를 시샘하고 질투해왔는데, 작성자는 그런 친구라도 참아주고 이해해주려 노력했으나

점점 더 도가 지나치고 말에 가시를 담으며 작성자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고 한다.

작성자는 어느 날 학교에 명품 가방을 들고갔다.

그 친구는 ‘이거 얼마짜리야?’하며 가격을 물었고 ‘3000만원’이라고 답한 작성자에게 놀란듯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그 후로부터는 작성자는 ‘마치 선을 넘으면 안될 사람’으로 대하기 시작했다.

친구의 그런 모습을 본 작성자는 ‘별 거 아닌거에 자격지심을 가져서 열내는 너를 보며 나는 너처럼 자라지 않아서 다행이다’라며 글을 마쳤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제보자님이 얼마나 참으면서 생활했는지 알겠어요 현명하게 대처 잘 하신듯!!”,

“초반에는 넉넉한 경제 생활에 부럽다가, 후반에는 넉넉한 인성이 부러워집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고딩에고고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출처=“한양대학교 대나무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