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를 근거로 만들어진 게임 속 아이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태스커와 테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자아냈다.

해당 게시물에는 블리자드가 개발한 ‘디아블로 3’에 나오는 한 아이템이 실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활약하며 뛰어난 성과를 올리는 탐지견이었던 테오.

테오의 임무는 병사들과 함께 순찰에 동행하여, 반군들이 숨겨놓은 무기나 IED (급조 폭발물)을 찾는 것이라고 한다.

테오는 첫 아프간 파견임에도 5개월 만에 무려 14차례나 폭발물을 찾아내며 유명해졌다.

그런 테오에게는 훌륭한 파트너인 테스커 일병이 있었다.
본래 일정은 6개월의 파병이었으나, 둘의 활약에 고무된 영국군은 활동기간을 한 달 연장시키게 됐다.

하지만 이 결정은 결국 비극으로 끝이 났다.

테스커 일병이 반군에 총에 맞아 사망한 것이다.

본부에서 파트너인 테스커 일병을 기다리던 테오는 파트너가 죽은 것을 직감하고 그 자리에서 3시간 동안 발작을 일으킨 후 죽었다고 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애도의 소식을 전했고,

디아블로 3에서는 아이템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해당 아이템에는 “이 주인과 그의 사냥개는 그 시대에 가장 유명한 사냥꾼이었습니다. 그는 애견 곁에서 싸우다가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가 항상 원했던 죽음이었지요. 그리고 충성스러운 친구가 곧 그 뒤를 따랐습니다.”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고딩아니면말고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출처= ‘고급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