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라면 ‘당연히’ 여자친구의 미용실 비용을 내줘야 하나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친이 미용실비 안 내줘서 기분 상한 여친.JPG’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과거 한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게시물로 ‘언니들 남친이랑 묭실 가본 적 있어요?’가 원제목이다.
해당 게시물의 작성자 A씨는 얼마 전 남자친구와 미용실에 갔다가 기분이 제대로 상하는 일을 겪었다고.
당시 하루 날을 잡고 펌을 하게 된 A씨는 그 날에 대해 “남친이 시키지도 않았는데 데리러 왔더라고요? 근데 당연히 계산할 줄 알았는데 안 해주더라고요 ㅋㅋㅋㅋ”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거 서운한 제가 이상한 거에요? 아놔 기분이 더러워요 ㅠ”라고 솔직고백했다. 댓글에 따르면 이날 A씨의 머리 비용은 25만원이었다고.
올 줄 몰랐던 남자친구의 깜짝 미용실 방문에 이은 ‘계산’을 바라는 자신이 이상한 건지 누리꾼들의 조언을 구한 A씨.
그런데 댓글이 더욱 충격적이다. 생각보다 A씨에 많은 이들이 공감했다. 남자친구의 미용실 계산은 아주 아주 당연한 것이라며.
심지어 헤어질까, 를 고민한다는 A씨.
A씨의 고민, 그리고 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부 사람들의 대화겠죠? 지가 받은 머리를 왜 남이 계산 안 해줬다고 뭐라 하는 거죠?”, “아무래도 어그로 같은데. 주작 냄새가 나요. 설마” 등의 반응을 보였다.
꽃돼지윤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및 GettyImagesBank·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