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남매차별

최근 어느 온라인 커뮤니티에 ‘엄마의 남매차별 ㅋㅋㅋㅋ’ 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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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글에는 한 단란한 가족의 메신저 그룹채팅방의 화면이 캡쳐되어 있었다.

게시글 작성자로 보이는 사람이 ‘저 오늘 야근이라 안 돼요’라고 말하자, ‘엄마♥’는

“그래 고생한다

열심히 밝게 잘할 거라 믿어

밥 많이 먹고” 라며 귀여운 햄스터 이모티콘 까지 써서 자식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여기까지는 일반 가정집의 훈훈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압권은 바로 뒤 이어질 내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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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나도 밥 많이 먹어?” 라고 귀묻자,

엄마는 “아니, 넌 굶어. 살 찌니까.”라며 단호한 햄스터 이모티콘까지 추가한다.

이에 누나는 “자꾸 그럼 기분 상어잖어” 라며 귀여운 상어가 표정을 찡그린 이모티콘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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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엄마는 “딸이란 게”라며 응수했다.

훈훈하면서도 유쾌한 가정의 일상이 카카오톡 대화를 통해 잘 드러나

누리꾼들의 입가에 또한 훈훈한 미소가 지어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엄마들은 보통 딸래미보다 아들래미를 쫌 더 좋아하는 것 같음.. 흑…”라며 차별에 대해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더 좋아한다기보단 아들은 뭔가 듬직한 기둥 같은 건데 딸은 절친한 친구라고 생각하시는 듯 ㅋㅋ” 이라거나

“글쎄. 우리 엄마는 맨날 아들놈의 시키 키워도 아무 필요 없다 하는데.”

“나이 먹으면 엄마랑 딸은 거의 친구 비스므리하게 된다드만 우리 누나랑 엄마도 그렇고.. 본문 톡처럼 나한텐 항상 챙겨주는 말 하시는데 누나랑은 저렇게 대화함 ㅋㅋ 오히려 나만 거리감 느껴질 정도로 둘이 딱 붙어 가지곤 잘 먹고 잘 놀러 다님 ㅋㅋ”

“우리 집 개가 비선실세인데 먼 솔ㅎ”

이라며 차별이 아니라고 말하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또한 “마자… 나도… 근데 차별 안 하시려고 노력함ㅋㅋㅋㅋ. 근데 아빠는 날 더 져아함.”

“마쟈 나도 아빠가 날 더 좋아하는 것 같아서 괜차낭ㅋㅋㅋ 굴구 엄마가 동생 쪼끔 더 사랑한다고 해서 날 안 사랑하는 건 아니니깐!!”

“엄마가 아들 좋아하는 대신 아빠가 딸 좋아해서 삐까삐까 함”

“우리 엄마는 아들 키워봐야 소용 없다고 나 더 좋아하던데ㅋㅋㅋ  어떨 때 보면 내 빠순이 같아…”

“보통 아빠가 딸 더 좋아하고 엄마가 아들 더 좋아하고 그렇징. 그래도 차별 안 하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고마운 것 같아”

라며 보통 아버지는 딸을, 어머니는 아들을 더 좋아한다고 말 하는 이들도 있었다. ‘중요한 건 차별을 안 하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라는 의견이 다수였다.

외에도 ” 그냥 어른들은 남자는 덩치 있는게 더 보기 좋고, 여자는 살찌면 혼삿길 막힐까봐 저러시지 않나 보통 ㅋ”같은 의견을 말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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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 대학’

https://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st=day&pg=1&number=674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