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 집에 치킨 배달한.ssul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 여친 집에 치킨 배달하는 썰”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안타까움을 주었다.

해당 게시물의 작성자는 스스로를 31살 아저씨라며, 치킨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도중 전 여자친구 집에 배달을 다녀온 썰을 풀었다.

주4일 근무에 공휴일은 다 쉬다보니, 주말 알바라도 할까 해서 시작했다는 치킨집 배달 아르바이트.

그렇게 일을 하던 어느날 배달 어플로 선결제되어 주문온 곳이 있어 확인을 해보았다고 한다.

그런데 알고보니 전 여자친구 집에서 배달을 주문한 것이다.

작성자는 처음에는 배달을 가기 싫었다고 한다. 5년을 만나면서 온갖 안 좋은 일을 겪었고, 깨질때에도 더럽게 파국을 맞이했으며, 오죽하면 여자친구 아버지가 직접 사과를 했었다고 한다.

결국 가긴 가야해서, 자신이라는 것을 들키지 않고 건네주냐는 것이 문제였다.

아파트에 도착해서 헬멧도 그대로 쓴 상태로 벨을 눌렀다.

다행히 전 여친의 여동생이 나와서 받기는 했지만 뭔가 씁쓸함을 지울 수가 없었다고.

결국 동생의 전화번호로 자신이 일하는 날에는 치킨 주문을 하지 말아달라는 문자를 남겼다고 한다.

한편 게시물을 접한 한 누리꾼은 이해가 가지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냥 헬멧쓰고 건네주고 돌아가면 되지 뭐하러 문자를 남기냐”며 작성자의 행동을 어리석다고 보았다.

*글쓴이의 경험담으로, 객관적 사실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