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자기 ‘사주’ 함부로 올리면 안 되는 이유

001-1

제발 자작이었으면 하는, 소름 끼치는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터넷에 자기 사진을 함부로 올리면 안 되는 이유.txt’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지난해 한 ‘역학 갤러리’에 올라온 글로 원제목은 ‘사실 여기 있는 여자 명식을 영혼 결혼식에 사용했어’이다.

해당 글 작성자는 희귀병을 앓다 작년에 세상을 떠난 사촌형의 영혼 결혼식 상대로, 인터넷에 떠도는 어느 여성 누리꾼의 ‘명식’으로 진행해버렸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털어놨다.

작성자는 “형이 죽고 큰 어머니 꿈에 계속 나오더래.

깨면 기분이 이상하고. 그래서 용하다는 무당을 찾아갔더니

죽은 아들이 장가도 못 가고 병원신세만 지고 떠난 게 한이 되어서 그렇다더라.

그래서 큰어머니랑 친척들은 주변에 젊은 나이에 죽은 아가씨를 수소문해서

영혼 결혼식으로 올리려고 했는데 쉽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던 중 작성자는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역학 갤러리에 떠도는 사주명식을 ‘이용’하기로 했다.

 

작성자는 “처음엔 신기해서 지켜보다가 여자들이 얼굴 사진과 자기 명식.

심지어 대충 어떤 삶을 사는지 올리더라고.

몇 달 눈팅하며 사진과 명식을 모아뒀고 괜찮은 사람 한명 골라서 엄마에게 드렸어.

엄마한텐 내 주변 지인에 지인이고 이런, 저런 사람이라고 말했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무당은 놀랍게도 작성자가 찾은 사주명식을 보고 “왜 산 사람 사주와 사진을 가져왔냐”라는 말을 했다는 것.

이어 “산 사람하고 영혼 결혼식을 하게 되면 그 사람은 혼사에 어려움이 있고 결혼해도 이혼을 여러 번 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shaman_at_lotte_world_folk_museum_5615205135

결국 작성자는 “그냥 그 여자는 독신주의라서 괜찮을 거에요”라고 말했고 ‘굿’을 하고야 말았다.

 

작성자는 그 날에 대해 “사촌형 명식도 부적에 적고 사촌형 사진이랑 여기 여갤러가 올린 사진 인화해서 함께 불에 태우고 굿했어.

미안하긴 한데 나만 입 다물면 묻힐 일이고 뭐 어떻게 보면 미신이니깐…

어디 사는 누군지도 모르는 거고”라는 다소 충격적인 태도를 보였다.

 

영혼 결혼식 이후 형은 큰어머니 꿈에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무당에 따르면 형이 여자를 마음에 들어한다고.

 

작성자는 “소름 끼치고 신기하다. 아무튼 그 여갤러 종종 보이는데… 좀 미안해. 이렇게라도 사과하고 싶어”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산 사람의 사주명식으로 영혼 결혼식을? 믿기지 않는 사연에 누리꾼들은 “제발 자작이길”, “여잔 무슨 죄냐. 미친 XX. 진짜”, “싸이코패스냐. 죄를 짓고도 왜 범죈지를 몰라”, “주작이라도 어이 없음. 무슨 이딴 걸”, “있을 법해서 소름” 등의 분노 섞인 반응을 보였다.

 

고딩아니면말고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진출처 : SBS ‘주군의 태양’ /  위키백과(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