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기꾼과의 심리싸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사기꾼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갑자기 돈을 보내달라고 하자, 이를 받아치는 대화내용이 담겨 있었다.
일때문에 잠깐 부탁해도 되냐면서, 급한 일이 있는데 결제가 안된다고 한다.
대신 먼저 돈을 보내줄 수 있냐고 물으며 내일 오전 중으로 바로 넣어준다고 한다.
이에 ‘얼마나?’라고 묻자 287만원이라고 한다.
수수료가 붙는 것도 다 자기가 부담해준다고 하는 상대.
그러자 270만 원 뿐이없다고 대답하니 그거라도 보내달라는 것처럼 ‘바로 가능해?’라고 다시 묻는다.
바로 보내줄 수 있다고 하자, 옳다구나 하면서 계좌번호를 줄줄 적고는 어서 넣어달라고 부탁한다.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서인지 ‘이따 받을 계좌번호 지금 찍어줘’라며 짐짓 친절한 척 한다.
처음부터 뭔가 이상한 분위기를 눈치채고는 ‘한꺼번에 보내는 게 낫지 않아?’라고 물었다.
그게 낫다고 하는 상대.
이에 작성자는 “나한테 17만 원 보내줄래? 그럼 한꺼번에 보내면 되잖아”라고 받아친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럼 공인인증이 안돼서 17 못보낸다고 뿅뿅할껄? 좀 뿅뿅같은 사기꾼은 어버버버 하던가”
“한 5분 있다가 없던 287이 갑자기 생겼다면서 마음만이라도 고맙다고 할 듯”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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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